♡*희망의 봄!/(詩;전순복(낭송:전순복)*♡ 어미닭이 부르는 소리에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오듯 봄이 부르는 소리에 새싹들이 살그머니 나와 봅니다 머리에 이고 있던 흙을 살짝 제치고 바라본 세상은 온 천지가 노란 빛입니다 어리둥절한 새싹을 맞아주는 노란 햇살이 수고했다면서 요람을 태워줍니다 털옷을 벗던 버들강아지 첫눈에 들켜 버린 이도 노란 햇살입니다 무채색이던 바람이 봄 마당에 지나가다 노란 빛으로 물들어버렸습니다 하늘도 땅도 노란 봄 세상입니다 누군가 내게 가장 좋아하는 꽃이 무슨 꽃인가요? 물어보면 노랑 민들레요! 두 손 두 발 다 들어 대답합니다 봄은 희망입니다. 봄은 생명입니다. ♡사랑하는 고은님! 좋은 아침 편안한밤 잘 보내셨나요 좋은아침 간밤에 편안한 쉼 하셨는지요 비내리는 주일 아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