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소식

예장합동 ‘출산율 높이기’에 팔 걷었다!

천사의 기쁨 2023. 5. 24. 06:41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총회장 권순웅 목사)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출산사명운동’(스티커)을 펼친다. 이를 위해 교단 산하 1만1262개 교회를 대상으로 ‘아이 낳기 좋은 교회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예장합동 총회의 출산사명운동은 출산율을 높이자는 기존의 저출산 대책에서 한발 더 나아가 출산 친화적 교회 환경을 만들자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교회가 출산과 양육 지원의 플랫폼이 돼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총회는 지난 21일 생명존중주일에 앞서 출산사명운동의 메시지를 담은 홍보 동영상과 포스터, 홍보 스티커 배포를 시작했다. 이 일을 담당하는 총회다음세대목회부흥운동본부(본부장 이성화 목사)는 교단 산하 교회들이 원하면 포스터와 홍보 스티커를 발송하고 있다.

나현규 운동본부 부장은 23일 “교회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출산사명운동에 공감하는 교회들에 포스터와 홍보 스티커를 보내고 있다”면서 “교회가 출산에 좋은 환경을 조성하자는 게 캠페인의 목표로 오는 9월 회기가 바뀐 뒤에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샬롬부흥’을 기치로 내건 예장합동은 부흥과 성장에 교단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출산사명운동도 부흥운동의 일환이다. 지난해 9월부터 샬롬부흥 전도운동을 통해 부흥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는 총회는 이미 전국에 1500개 ‘전도 선봉교회’를 세웠다. 이외에도 총회 산하 교회들이 총동원 전도 주일인 ‘블레싱데이’를 마련하고 불신자 10만명의 결신을 끌어냈다. 전국 목회자 3000여명이 전도훈련을 받은 뒤 전도에 나선 것도 큰 열매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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