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소식

총신대 모세오경 기증받았다“아시아 최초!

천사의 기쁨 2023. 10. 21. 13:54

켄 라슨과 그의 아내 바브 라슨이 18일 경기도 용인 총신대 신대원 100주년기념관에서 박성규 총신대 총장에게 토라 사본을 전달하고 있다. 총신대 제공

총신대학교(총장 박성규)가 토라 사본을 기증받았다.

총신대는 지난 18일 하나님의 고대 도서관(Gods ancient Library) 설립자인 켄 라슨에게 토라 사본을 기증받았다고 20일 밝혔다.토라는 보편적으로 모세오경(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을 의미한다.

총신대에 따르면 라슨이 기증한 토라 사본은 17세기에 제작됐고 1억원 이상의 금전적 가치를 지녔다.학교 측은 아시아에서 토라 사본을 소장한 곳은 총신대가 유일하다고 밝혔다.라슨은 세계 신학교와 박물관 등에 지금까지 토라 사본 80여개를 기증했다고 알려진다.

기증식은 경기도 용인 총신대 신대원 100주년기념관에서 진행됐다.박성규 총장은 라슨 부부와 이번 토라 기증의 가교 역할을 한 피터 릴백 미 웨스트민스터신학교 총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기증식 이후 참석자들은 감사예배를 드렸다.예배 설교자로 나선 릴백 총장은 여호수아가 그의 날을 보고 기뻐했다(수 5:13~6:2)를 주제로 설교했다.

라슨 부부의 토라 특강도 열렸다.라슨 부부는 기증한 토라 사본이 만들어진 과정과 역사적 가치 등을 참석자들에게 설명했다.특강 이후 신대원생 150여명은 토라 사본을 직접 보고 만졌다.

총신대는 지난 18일 경기도 용인 총신대 신대원 100주년기념관에서 라슨 부부에게 토라 사본을 기증받았다.맨 앞 오른쪽부터 바브 라슨,켄 라슨,박성규 총신대 총장,피터 릴백 미 웨스트민스터신학교 총장, 김상훈 총신대 신대원장.총신대 제공



이현성 기자 sage@kmib.co.kr

bod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