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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골 중 4골이 추가시간…“드라마 같은 한국 축구!

천사의 기쁨 2022. 12. 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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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16강 진출에 성공한 대표팀이 기뻐하며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이 최근 2개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추가 시간의 기적을 일으킨 것을 국제축구연맹(FIFA)도 주목했다.
FIFA는 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극적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 대표팀을 축하했다.
FIFA는 추가 시간에 많은 골을 넣은 한국을 조명하면서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그들은 꿈을 꾸고, 믿었고, 실현했다”고 대표팀의 승리를 표현했다.

한국은 최근 2개 대회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극적인 골을 많이 넣었다.
통계 전문사이트 옵타는 “한국은 최근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터뜨린 7골 중 4골을 후반 정규시간을 마친 뒤 터뜨렸다”며 “드라마 같다”고 표현했다.

한국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멕시코전에서 0-2로 뒤진 후반 추가시간에 손흥민(토트넘)이 추격 골을 터트렸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독일전에선 김영권(울산 현대)과 손흥민이 후반 추가 시간에 연속으로 골을 기록해 2014 브라질 월드컵 챔피언이었던 전차군단을 무너트렸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3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마지막 경기 포르투갈전 1-1로 맞선 후반 46분에 황희찬(울버햄프턴)이 결승 ‘극장 골’을 터뜨리며 짜릿한 2-1 역전승을 이뤄냈다.
한국은 이 승리로 1승 1무 1패 승점 4를 올리면서 우루과이를 다득점에서 제치고 극적으로 16강에 올랐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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