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노래!/(詩;염인덕)*♡
감나무에 홍시 하나
외롭게 달려있는 초라한 모습처럼
12월의 달력도 외롭게 남아 있는
마지막 한 장도 며칠 지나면
힘없이 추억 속의
한 폐지를 남기채 말없이 떠나겠지
올 한 해 사건 사고들
가슴 아픈 추억 속으로 남기채
시간은 흘러으고 흘러
언젠가는 찬란한 빗과 함께
활짝 웃는 날 오겠지
기억 속에 슬픈 일들은
가슴속 담아 음지의
차가운 곳에 묻어두고,
올 한 해 고마웠던
모든 분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슴에 품을 수 있어서
참 행복한 날 들이었다
새 봄이 오면
또 하나의 꿈을 향해 달리고 달려
환희의 미소로
사랑꽃 만개하여 활짝 웃는 날이
더 많을 거라고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