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새에 구름 한조각 걸려있는 풍경!*♡
계절의여왕 5월 평화롭게 잘 보내시는지요 투명한
햇살에 반사되는 5월의 잎새는
이제 연둣빛을 벗어나 여울지는 초록으로 살랑거립니다.
산 위로 올라간 신록이 한창입니다 능선에서 또 한번
의 아름다움을 빚어내고 어느새
붉은장미 향기도 초여름의 진정한 존재의 그
리움을 찾아내고 전설처럼 그향기는 도시위에 떠돕니다.
먼듯 가까이에서 눈에 띠는 잎새의 살랑거림은
봄을 거두어들이고 성큼 다가선
여름을 이미 맞이하고 계절은 내 안에 들어와 있습니다.
꽃빛은 쉼없이 날리고 장밋빛 흔적은 이전에 걸었
던 무성한 꽃길을 기다리게
합니다 앞서고 뒤 따라오는 계절의 순환
에 도시에서 지쳐가는 일상이 때론 큰 위로를 받습니다.
어느 신문에서 기사를 보니 오늘날 참 이웃도
없고 진짜 벗이
없다는 시기라지만 누군가
있어 벗이되고 그들이있어 웃음이되는 우리들의 시간들.
5월의 여왕 장미꽃이 가지 끝에서부터 만개
하기 시작 여름을 알리며 전국을 또
한번 축제라는 이름으로 들썩이게하는 꽃이기도 합니다.
5월의 맑은 하늘을 다소곳이 기다려 봉오리를
올리는 환상적인
그 꽃빛 오늘도 은은한 향은 오고가는
이의 마음을 머무르게 하거나 가득 채워줄 것 같습니다.
쏟아지는 햇빛속에서 하늘대는 수줍음은 뭉게구름
피어오르는듯 짓궂은 바람의
왈츠를 따라 흔들거리는 울타리의 빨강 장
미도 연둣빛 잎 새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하더니 하루가 다르게 붉은미소 드러내기에 분주
합니다 가만히 들여다보니
입체적으로 피어나는 꽃잎은 날아오르는 달콤한
미소와도 생생한 5월의 향기는 젊음과도 같아 보입니다.
반짝이는 은빛 잎새에 구름 한조각 걸려있는 풍경
을 노래로 불렀던 어린
시절도 이제는 잔잔한 추억속에
깊어만 가고 희미해진 그 시절의 아
름다웠던 시간들만이 잔영속에 가끔 불어오기도 합니다.
아카시아 흐드러지고 연둣빛 잎새의 싱그러움을
앞에서 스무 살 젊음이고
싶다는 어떤 시인의 글귀처럼
오늘도 푸르러가는 녹음의 싱싱함보다
더 5월의 노래를 마음껏 누리시는 시간되시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 ♥ ♥
2024.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