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낭송시

첫 눈!

천사의 기쁨 2024. 11. 22. 00:08

♡*첫 눈!/(詩;강사랑(낭송:박순애)*♡

첫눈에 설렘이 가득하다.
사랑하는 내 여인을 기다리는 마음이다.

솜털처럼 떨어지는 눈꽃 송이를
두 손으로 받아보며 느끼는 짜릿함이다.

펑펑 쏟아지는 함박눈 속에 나의 욕심을
내려놓고 이유 없이 쏟아내는 웃음이다.

그저, 아무 생각 없이 마음을 비우게 하는
첫눈에게 사랑이 달려 있다.

첫눈은 장소와 때를 가리지 않는
누구에게든 반가운 손님이다.

산자락에서 첫눈을 반기는 사람
퇴근길 차 안에서 첫눈을 바라본 사람
카페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며 첫눈을 본 사람
화실에서 음악실에서 작업에 열중한 사람
황금잉어 빵을 구워내는 사람에게도
첫눈은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마법의 가루다.

한 해 한 해 나이테를 만들어 내는 첫눈
하지만 그 나이를 잊게 하는 거 또한 첫눈이다. 

♡사랑하는 고은님! 좋은 아침 편안한밤 잘 보내셨나요 오늘은 눈이 오기 시작한다는 소설(小雪)이네요 낙엽향기가 그윽하게 코 끝을 스치며 많이 쌀쌀해서 따스한 햇살이 그리워지는 소설날 아침입니다 그래도 가끔 따뜻한 햇볕이 있다고 옛 선인들은 소춘(小春)이라고도 했다는군요 참 재미있는 표현이지요 어제는 미세먼지가 심했는데 오늘은 비가 오고 기온이 크게 떨어진다고 합니다 한가지가 좋아지면 한가지가 나빠지니 이것도 인생사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사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환절기 건강 챙기시고 아름다운 미소와 행복이 가득한 하루 힘차게 출발 하시길 기원하면서 감기에 조심하시길 바람니다.고맙습니다.항상 서로 안부를 나눌 수 있는 고은님이 있어 늘 감사합니다! ~♡천사의 기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