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낭송시

하얀 눈이 펑펑 내리는 날!

천사의 기쁨 2024. 11. 25. 02:00

♡*하얀 눈이 펑펑 내리는 날!/(詩;문익호(낭송:최명자)*♡

고즈넉한 숲길을 걸었다.
눈 쌓이는 포근한 숲을 바라보고
겨울나무에 피어나는 눈꽃도 반갑게 바라본다.

키 큰 나무들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눈을 맞이하며,
살랑상랑 춤을 추는지
지구를 시계추처럼 흔드는지
좌우 박자 맞춘다.

함께 걷는 친구들과 세상 이야기도 하고
미끄럽다 조심하라고 이야기하며
두서없이 세월을 오르내린다.

뽀드득 걷는 촉감과 발소리에
한 무리의 친구들은 이야기가 숨어있는
눈 내린 진경산수화 속으로 스며든다.

♡사랑하는 고은님! 좋은 아침 편안한밤 잘 보내셨나요 좋은아침 간밤에 편안한 쉼 하셨는지요 십일월 마지막 주를 마무리하는 월요일 바람결에 힘없이 한잎 두잎 떨어지는 낙엽을 바라보니 아름다운 이 가을도 점점 우리 곁에서 멀어져가는것 같아 아쉽습니다 길가 가로수 밑에 수북히 쌓인 은행잎처럼 몇개 남지 않은 나뭇잎들이 바람에 위태위태하게 흔들리면서 하나둘씩 없이지네요 매일 아침마다 점점 싸늘해지는 날씨에 감기조심 하시고 행복한 한주 보내시길 기원하면서 감기와 코로나에 조심하시길 바람니다.고맙습니다.항상 서로 안부를 나눌 수 있는 고은님이 있어 늘 감사합니다! ~♡천사의 기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