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아름다워 보일것 같은날!*♡
철따라 피는 꽃망울들이지만 작고 여린 풀꽃들이
눈에 띱니다 어느 시인이 그랬죠
풀꽃은 자세히 봐야 예쁘고 오래보아야 더욱 사랑스럽다고.
비록 내가 이름은 알 수 없지만 푸르름은 잠시나마
그 풍경에 몰입하게
하고 마음을 비우고 가장 서정적
인 눈으로 다가가면 오래 바라보지 않아도 사랑스럽습니다.
그 자연스러운 여유는 내안에 흘러든 자유이며
매년 그 자리에서 피워내
는 풀꽃향기를 우리는 가끔 그것을 그리움이라고도 합니다.
작은 풀꽃도 바람으로 향기를 흘려보내며 살폿 바람에
도 흔들리지 않은 꽃은
없고 꽃은 향기로 말을 한다고 하지
만 풀꽃은 눈맞춤으로 마주하게 되면 침묵으로 말을합니다.
무릇 자신의 종족 보존을위한 전략이지만 꽃이 고유의
빛을 타고나는 것처럼
우리도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개성으
로 그독특한 꽃빛으로 확연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제는 계절이 깊어 갈수록 화려하기에 애달픈 봄날
아쉽고 또 아쉽지만 오늘도
물든 하늘을 자연스럽게 바라볼 수 있는
넉넉한 오늘이 산자락의 그림자는 길게 드리우고 있습니다.
지금 이 강산을 장식하고 있는 것은 차오르는
계절의 향연 아카시아 꽃입니다.
눈부신 햇살에 감추어진 향기는 겸손한 순결처럼 보입니다.
과거 붉은 산 아무데서나 잘 자랐던 아카시아
일렁이는 연둣빛 그늘
탐스럽게 매달린 우윳빛 꽃송이들 자자
한 꿀벌 윙윙거림 평화와 기다림이있는 창조의 신비입니다.
숲마다 숨어있다 꽃이 피면 그 자취가 향기로
드러납니다 이제는 동
구 밖 과수원 길에 활짝 핀 고향의 꽃이 아닌 것 같습니다.
오늘은 다시 새로움을 채워주는 월요일 오늘은 화려
하진 않지만 출근길 만나는 길모퉁
이 나팔꽃의 진분홍빛도 더욱 정감 있어 보일 것 같습니다.
어깨 위에 내려앉은 햇살이 아름다워 보일것 같은날
달려온 계절 손에 잡히지는
않지만 그냥 보내지 마시고 가끔
은 파란하늘에 시선 매달리는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 ♥ ♥ ♥
2024.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