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예배

(木) 포로 생활에서 무엇을 얻었나요!

천사의 기쁨 2024. 6. 13. 16:38

★찬송: 날 위하여 십자가의.303장(통 403)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이사야 40장 27~28절

★말씀: 남왕국 유다는 바벨론 침공으로 완전히 패망했습니다.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되고 백성들은 칼에 찔려 죽거나 사방으로 쫓겨났습니다.예루살렘에 남아 있던 백성들은 굶주림에 시달리다 죽었습니다.또한 유다 지도층은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바벨론 포로 생활이 시작된 것입니다.바벨론 포로기는 이스라엘 역사에서 가장 혹독한 시련의 시기였습니다.유다 백성들은 이 포로 생활에서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얻었나요.어떤 백성들은 포로 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을 터뜨렸습니다.이사야 선지자는 이들이 불평하는 말을 소개하고 있습니다.내 길은 여호와께 숨겨졌으며 내 송사는 내 하나님에게서 벗어난다.(27절) 한마디로 그들의 기도에 하나님께서 응답하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불평은 계속됩니다.여호와께서 나를 버리시며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사 49:14) 하나님이 유다 백성들을 헌신짝처럼 내버렸다는 말입니다.

★둘째: 포로 생활을 하면서 고작 깨달은 것이 이것뿐이라면 너무 허망합니다.그런가 하면 포로 생활에서 귀한 가르침을 터득한 분도 있습니다.이사야 선지자가 바로 그런 분입니다.이사야 선지자는 고통스러운 포로 생활 속에서 두 가지 깨우침을 얻었습니다.하나는 하나님 유일 사상이고 또 하나는 대속의 고난 사상입니다.하나님 유일 사상은 온 땅에 살아계신 하나님은 여호와 하나님 한 분뿐이라는 가르침입니다.이사야는 이 가르침을 확고하게 다졌습니다.또 하나,대속의 고난이란 아무 죄도 없는 사람이 다른 사람의 죄를 위해 고난을 겪는다는 것입니다.이스라엘 백성들은 전통적으로 죄를 지으면 고난과 질병을 함께 겪는다고 생각했습니다.인과응보 사상입니다.이런 가르침에 반발한 것이 욥기입니다.하지만 욥기에서도 속 시원한 대답을 해주지 않습니다.그 대답을 이사야 선지자가 해 주는데 그것이 바로 대속의 고난입니다.

★셋째: 죄를 지은 사람이 고난을 당하는 것은 자신의 죗값 때문이지만 때때로 죄를 짓지 않는 사람이 고난을 겪는 것은 다른 사람의 죗값을 대신 치르기 위해서라는 것입니다.대속의 고난은 이사야가 찾아낸 영롱한 진주입니다.이사야의 가르침 덕분에 초대 기독교인들은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을 쉽게 설명할 수 있었습니다.그런 의미에서 이사야 선지자의 공헌이 크고 참으로 고맙게 생각됩니다.어떤 사람은 포로 생활을 거치면서 불평과 원망만 잔뜩 늘었고,어떤 사람은 보석같이 소중한 가르침을 찾아냈습니다.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가 말했습니다.똑같이 감옥생활을 하더라도 단단한 금강석이 되어 나오는 사람이 있고,지푸라기 검불이 되어 나오는 사람이 있다고.우리는 어떤가요.고난과 역경,시련과 폭풍우 가운데에서 우리는 무엇을 얻고 무엇을 깨달았나요.

★기도: 하나님,고난의 풀무불에서 하늘의 진리를 깨닫게 되기를 바랍니다.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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