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실려 온 봄빛은!*♡ 흥겨운 봄날의 노래처럼 봄날의 꽃 화사한 벚꽃이 터지기 시작하면 반가운 웃음 과 환한 향기 그리고 지독한 그리움이 문득 떠오릅니다. 포실한 벚꽃잎의 향기에 청초한 바람 한줄기 쏟아지 는 하늘빛은 꽃눈과 새순에 번갈아가며 눈길을 주니 하 늘가운데 흰구름도 풍성한 봄날의 추억으로 보태집니다. 산골 어디쯤에서 늦게 올라와 시간을 밀어내듯 흔들어대는 산꽃도 색깔을 드러내는 초목 도 말없는 수도자의 수행처럼 지혜롭고 신비스럽습니다. 스스럼없이 추억으로 가져봅니다 연분홍 물들어 가는 꽃나무의 추스름이 그리운 동그라미 얼굴 떠올리게 합니다 봄앓이의 마음을 읽을 수 있을것 같기도 합니다. 깊어만 가는 화사한 봄날 시간을 가늠해주는 새 아침의 차 한잔의 여유도 참 고운 향처럼 나의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