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 글 642

꽃처럼 피어나오는 새해 아침!

♡*꽃처럼 피어나오는 새해 아침!*♡뱀의해 을사년 새해가 소복한 서설(瑞雪)처럼차분하게 밝았습니다 언제나 새해를 선물 받으면 설레고 좋은 일만 있을 것 같은 예감입니다.달력을 벽에 걸고 마음도 새해를 넘어왔으니 다사다난했던 지난 시간의아쉬움을 거둬내시어 새로운 아침햇살의 포근함처럼 밝은날이 무한히 많기를 기대해 봅니다.새해에는 작은 꿈 하나씩 지니시고 비록 그 꿈의 현실성이 부족하더라도 언제나 삶의 활력소가 되기를 흔적을 남기며 지나갈 지라도 말입니다.때론 바쁘고 때론 아쉬운 시간이 조금씩 그리고방향 잃은 휘청거림보다 그 꿈의 알곡이 자라나 백배의 열매로 풍성하게 자라나길 바랍니다.새해에는 하루하루가 순간처럼 지나가는 세월이지만늦어지는 나이가 되기 전에마음껏 시간을 나누어 쓰고 마음껏 하고 싶은일을 해보..

참좋은 글 2024.12.31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립니다!*♡남쪽 하늘에 빛나는 2024년의 인연을 며칠 남기고 또 하루를맞이합니다 이제 곧 둥근 소망하나 받아들고 새로운길이 열리는 2025년을 맞이합니다.지난 그리움의 시간이 오롯이 우리를 부르면신새벽 어스름이 언뜻언뜻 비치듯 새하늘이 밝아올 것입니다 그리고 외로운 돛대 먼여정이 시작됩니다.2025년 을사년 뱀의 해 뱀의 눈망울처럼선연한 생각들이 담긴 순수하고 넓은 배경의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문득 어떤 의미를 담기보다 기도하며 새아침을여는 가족 예배처럼 다정하고 소중함이 서린 그런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표표히 제길을 가다가 뒤돌아 보았을 때그저 미소 지을 수 있는일들이 우리를 기다리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하얀 눈이 모든 것을 평등하게 덮어버리고 새로운풍경을..

참좋은 글 2024.12.29

밤을 새우며 행복해 했던 성탄 이브!

♡*밤을 새우며 행복해 했던 성탄 이브!*♡12월을 벽에 걸어 온 지 벌써 스무날을 훨씬 넘어 한치 앞도 모른 다는 세상 하루하루 무사하게 달려온 시간 마음도 많이 낡아져 온 듯 돌아보게 합니다.그런 이유는 아니지만 무심코 마지막 달력의숫자를 읽어갑니다시간을 따라 건너 뜀없이 품고온 발자국들을 마지막 남겨진 숫자에 또박또박 챙겨보기도 합니다.메마른 겨울바람 앞에서도 붉은 꽃잎을 감추지못하는 동백꽃잎을 바라보며사람이든 그어떤 생명을 가진 것들이든 제 얼굴에 묵묵히 책임을져야 한다는 말을 떠올리게 합니다.차마 말하지 못한 사연들로 넘쳐나는 12월 바람과하늘은 서로에게 용서가 되고 또 하나의 결실을 향한 마음은 낙서와도 같이 부담없는 타래를 풀어놓기 시작합니다.오늘도 바람이 제법 거칠게 불어옴을 느낍니다느낀다..

참좋은 글 2024.12.24

12월 해마다 느끼는 생각이지만!

♡*12월 해마다 느끼는 생각이지만!*♡무성한 추억을 갈무리하듯 모두가 떠나기 바쁩니다하지만 오가는 가로수일부를 장식하고 있는 플라타너스 나뭇잎 새 아직은 초록빛을 생소하게 남겨두고 있습니다.추워진 바람결이 어느정도 지나고도 제대로 단풍들지못한 넓은 잎새는 그냥 떨어지는해마다 느끼는 생각이지만 모두가 다른 빛깔과 다른모양의 추억을 저장하듯 각각의 색깔이 개성 넘칩니다.매섭게 흐르는 겨울바람엔 식식거리기도 하고서걱서걱 그냥 흘러가듯 굴러가는 잎새들이 지금의 내 마음처럼 모든것을 흐르는 대로 두고 있는듯 평안해 보입니다.사람 사는 세상도 그러합니다 어디서든 같은 일이고 같은 현상이겠지만가끔 마음이 약해질 때면 작은 자연의변화에도 절대 고독의 소용돌이에 도리질치기도 합니다.날씨가 차가워짐에 따라 이제 텅 비워..

참좋은 글 2024.12.20

낙엽의 향은 희망을 버리지 않고!

♡*낙엽의 향은 희망을 버리지 않고!*♡빗방울이 시간을 재촉한다 그래서일까 어둠이도시를 다 덮었다 고요한 안개에 갇힌 가로등불빛만 새생명을 잉태하고 있는듯 한껏 발그레하다.찰랑이는 바람결에 서로 부딪치는 나무들과그리고 묵묵히찬바람의 아침을 받아들이는 거룩한 대지는 겨울인듯 겨울속에 잠겨있다.초저녁 하늘보다 밀려드는 애절함은 크지만빗줄기 내린 길위의 어두움이 쇠락하면내 마음은 또 연분홍 꽃잎의 설레이는 아침을 연다.싸늘함이 섞인 아침 빗줄기에 살랑거리는바람의향 새벽하늘 외로이 유영하는 스산한 나뭇잎 이모든 풍경도 차라리 낭만으로 초겨울에 더정겹습니다.겨울비에 실린 그리움 한 웅큼 조용한 가슴에한자락 떨구어 주면 철없는 여인은 수백 가지 꿈을 겨울 앓이 바구니에 새겨 넣습니다.12월도 슬그머니 중순을..

참좋은 글 2024.12.16

작은 행복도 그에 따른 미소도!

♡*작은 행복도 그에 따른 미소도!*♡작은 행복입니다 한파임에도 건조한 겨울임에도 지루하지 않게 애기동백이 빨갛게 피어나고 팔손이도 하얀 꽃송이를 피웁니다.어릴적 겨울밥상의 주메뉴는 김장김치가 점령했는데 요즘은 고도성장과 함께 도시인들의 밥상도 계절을 잊게 하는 파아란 채소류가 더 많습니다.이것 또한 시간의 경계를 벗어난 우리들이독야청청의 홀로가가는 길이 고고해 보일 수 있지만 누릴 수 있는 작은 행복이 아닐까 싶습니다.사랑스런 가족이 따뜻한 이웃이 다정한친구가 함께하는 것도은은하게 젖어드는 아름다운 향기 같아 참좋습니다.겨울 햇살이 데려다준 바람결이 차갑습니다추억을 담고 흐르는 시간도도도 합니다 하루하루의 끝자락은 내일을 향한 창조의 빛깔을 담고 장엄하게 사라집니다.빈가지 휑하니 바람 스치니 하늘은내 ..

참좋은 글 2024.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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