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 글 603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남쪽 하늘에 빛나는 2023년의 인연을 며칠 남기고 또 하루를 맞이합니다 이제 곧 둥근 소망 하나 받아들고 새로운길이 열리는 2024년을 맞이합니다. 지난 그리움의 시간이 오롯이 우리를 부르면 신새벽 어스름이 언뜻언뜻 비치듯 새하늘이 밝아 올 것입니다 그리고 외로운 돛대 먼여정이 시작됩니다.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 청룡의 눈망울처럼 선연한 생각들이 담 긴 순수하고 넓은 배경의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문득 어떤 의미를 담기보다 기도하며 새아침을 여는 가족 예배처럼 다정 하고 소중함이 서린 그런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표표히 제길을 가다가 뒤돌아 보았을 때 그저 미소 지을 수 있는 일들이 우리를 기다리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얀 눈이 모든 것을..

참좋은 글 2023.12.27

불통의 대한민국에는 소통이 찾아오길!

♡*불통의 대한민국에는 소통이 찾아오길!*♡ 12월을 벽에 걸어 온 지 벌써 스무날을 훨씬 넘어 한치 앞도 모른 다는 세상 하루하루 무사하게 달려온 시간 마음도 많이 낡아져 온 듯 돌아보게 합니다. 그런 이유는 아니지만 무심코 마지막 달력의 숫자를 읽어갑니다 시간을 따라 건너 뜀없이 품고온 발자국 들을 마지막 남겨진 숫자에 또박또박 챙겨보기도 합니다. 메마른 겨울바람 앞에서도 붉은 꽃잎을 감추지 못하는 동백꽃잎을 바라보며 사람이든 그어떤 생명을 가진 것들이든 제 얼굴에 묵묵히 책임을져야 한다는 말을 떠올리게 합니다. 차마 말하지 못한 사연들로 넘쳐나는 12월 바람과 하늘은 서로에게 용서가 되고 또 하나의 결실을 향한 마음 은 낙서와도 같이 부담없는 타래를 풀어놓기 시작합니다. 오늘도 바람이 제법 거칠게 ..

참좋은 글 2023.12.23

다른 빛깔과 다른 모양의 추억!

♡*다른 빛깔과 다른 모양의 추억!*♡ 무성한 추억을 갈무리하듯 모두가 떠나기 바쁩니다 하지만 오가는 가로수 일부를 장식하고 있는 플라타너스 나뭇잎 새 아직은 초록빛을 생소하게 남겨두고 있습니다. 추워진 바람결이 어느정도 지나고도 제대로 단풍들지 못한 넓은 잎새는 그냥 떨어지는 해마다 느끼는 생각이지만 모두가 다른 빛깔과 다 른모양의 추억을 저장하듯 각각의 색깔이 개성 넘칩니다. 매섭게 흐르는 겨울바람엔 식식거리기도 하고 서걱서걱 그냥 흘러가듯 굴러가는 잎새들이 지금의 내 마음처 럼 모든것을 흐르는 대로 두고 있는듯 평안해 보입니다. 사람 사는 세상도 그러합니다 어디서든 같은 일이고 같은 현상이겠지만 가끔 마음이 약해질 때면 작은 자연의 변화에도 절대 고독의 소용돌이에 도리질치기도 합니다. 날씨가 차가워..

참좋은 글 2023.12.19

12월도 슬그머니 중순을 넘어가고!

♡*12월도 슬그머니 중순을 넘어가고!*♡ 빗방울이 시간을 재촉한다 그래서일까 어둠이 도시를 다 덮었다 고요한 안개에 갇힌 가로등 불빛만 새생명을 잉태하고 있는듯 한껏 발그레하다. 찰랑이는 바람결에 서로 부딪치는 나무들과 그리고 묵묵히 찬바람의 아침을 받아 들이는 거룩한 대지는 겨울인듯 겨울속에 잠겨있다. 초저녁 하늘보다 밀려드는 애절함은 크지만 빗줄기 내린 길위의 어두움이 쇠락하면 내 마음은 또 연분홍 꽃잎의 설레이는 아침을 연다. 싸늘함이 섞인 아침 빗줄기에 살랑거리는 바람의향 새벽하늘 외로이 유영하는 스산한 나뭇잎 이모 든 풍경도 차라리 낭만으로 초겨울에 더정겹습니다. 겨울비에 실린 그리움 한 웅큼 조용한 가슴에 한자락 떨구어 주면 철없는 여인은 수백 가지 꿈을 겨울 앓이 바구니에 새겨 넣습..

참좋은 글 2023.12.15

오늘도 이 공간에서 님들의 평안을!

♡*오늘도 이 공간에서 님들의 평안을!*♡ 작은 행복입니다 한파임에도 건조한 겨울임 에도 지루하지 않게 애기동백이 빨갛게 피어나고 팔손이도 하얀 꽃송이를 피웁니다. 어릴적 겨울밥상의 주메뉴는 김장김치가 점령 했는데 요즘은 고도성장과 함께 도시인들의 밥상 도 계절을 잊게 하는 파아란 채소류가 더 많습니다. 이것 또한 시간의 경계를 벗어난 우리들이 독야청청의 홀로가 가는 길이 고고해 보일 수 있지만 누릴 수 있는 작은 행복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랑스런 가족이 따뜻한 이웃이 다정한 친구가 함께하는 것도 은은하게 젖어드는 아름다운 향기 같아 참좋습니다. 겨울 햇살이 데려다준 바람결이 차갑습니다 추억을 담고 흐르는 시간도 도도 합니다 하루하루의 끝자락은 내일 을 향한 창조의 빛깔을 담고 장엄하게 사라집니다. 빈가..

참좋은 글 2023.12.12

새것에 대한 작은 설레임을 안고!

♡*새것에 대한 작은 설레임을 안고!*♡ 연일 이어지는 포근에 고마워하고 감사할 일이다 감사에도 뜻이 있다고 하는데 한낮의 짧아진 햇살에 나목의 나뭇가지 하나에도 감사한 마음이 든다. 연일 포근하다 덕분에 우리의 시선 끝은 언제 보아도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기에 풍경이 조금씩 변화해 가는것은 세월과함께 우리의 내면의 변화가있기 때문인것 같다. 물론 자연의 변화가 우리의 내면의 변화보다 느릴 수도 있지만 선택의 여지없이 압축된 시간은 매일 행운의 선물로 찾아오는 것이다. 다만 우리가 그것을 느낄수 없을지라도 자연과 동행하며 살아가는 나는 가끔 내안으로의 여행을 꿈꾼다 자연 과의 동행이란 마음의눈이 열리기 때문이기도 하다. 언젠가 마음의 눈으로 볼 수 있을 때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오랫동안 잠재웠던 정지된 시..

참좋은 글 2023.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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