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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에너지를 듬뿍 뿜어내는 예쁜 봄날!

♡*초록에너지를 듬뿍 뿜어내는 예쁜 봄날!*♡ 천지가 들뜸으로 연둣빛 충만입니다 훈풍만 스쳐도 꽃빛이 벙그르고 가끔 찾아오는 인연의 봄비엔 여린 순정의 부풀음처럼 떨리는손길 닿기도 전에 부드럽습니다. 울타리 바깥 풍경이 이제는 지근거리에서 속삭 입니다 날마다 톡톡 터 지는 연록의 향기도 소리없이올린 기도처럼 여물어갑니다. 자연은 수십번의 세상이 바뀌어도 기다림의 하늘 끝에서 가지끝 솟아오르는 초록이의 상큼함에서 또다른 봄속의봄이 바라다 보입니다. 다정한 풀꽃에 흰나비 머물고 소리없이 찾아든 설렘의 아지랑이 절실하고 애타는 속절없이 사라질까 빠르게 스치는 봄날이 아쉽기만합니다. 해마다 만나는 찬란한 봄빛이지만 온난화의 선물 인가요 유난히 빠르게 다가온 꽃세상 동시에 밀려오는 화사한 봄빛이 그래도 한꺼번에곱..

참좋은 글 2024.04.16

하얗게 부서지는 4월의 하늘을 바라보며!

♡*하얗게 부서지는 4월의 하늘을 바라보며!*♡ 햇볕이 쏟아지는 한낮이면 여름 더위처럼 송글송글 땀방울이 보이는데 아침 저녁은 기온이 영 올라갈 생각이 없는지 반갑지 않은 날입니다. 지극히 자연스러운 순환원리에 따라 살아가는 천지의 초목을 볼 때마다 가끔 거슬러 생 각하고 고집하는 자신이 정말 부끄러울 때가 있습니다. 4월도 중간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선명하고 확실한 자줏빛의 박태기나무의 꽃도 늦은봄 을 화원으로 만들며 꽃눈을 머금거나 틔우고 있습니다. 살짝 지나는 길에 보입니다 가녀린 가지에 줄지어 매달린 자줏빛 꽃은 작은 바람결에도 꽃눈은 가벼워진 날개 처럼 늦은 봄까지 쌓인진한 그리움의 빛깔로 보입니다. 별 감흥없이 지나는 시간도 낯설지않아 봄빛 가득한 풍경도 자연스럽게 익숙해진 듯 이런날은 즐겨마..

참좋은 글 2024.04.12

사전투표 하시고 나무 한그루 심고!

♡*사전투표 하시고 나무 한그루 심고!*♡ 4월의 바람과 봄볕이 시간이 담긴 한낮의 햇살도 온갖 꽃들과 잎새 사이 에서 지분거리니 더없이 여유롭게 계절이 깊어갑니다. 하루가 다르게 반사되는 반짝임으로 초목의 잎새를 튼실하게 키워 도심의 벚꽃은 연분홍 꽃비 를 이루고 가로수 은행잎은 싹을 틔우며 분주합니다. 꽃이 내리고 사랑이 내리는 날 신비롭고 수줍은 자줏빛 목련화가 한뼘의 봄을 지나고 잎사 귀 틔우는사이 그 봄은 더욱 푸르름으로 가득찹니다. 봄 내음을 맡고서야 기다림의 색깔로 피어나는 꽃 잔디도 수없이 많은 그리움을 달고 질주하는 길위에 바다를 이루며 시선을 끌어 모으고 있습니다. 흠도 티도 없는 해맑음과 눈부심이 보아도 보아도 신기합니다 가지 위에 홀연히 찾아와 순식간에 사라지는 벚꽃이 만개해 있기 ..

참좋은 글 2024.04.05

바람결에 실려 온 봄빛은!

♡*바람결에 실려 온 봄빛은!*♡ 흥겨운 봄날의 노래처럼 봄날의 꽃 화사한 벚꽃이 터지기 시작하면 반가운 웃음 과 환한 향기 그리고 지독한 그리움이 문득 떠오릅니다. 포실한 벚꽃잎의 향기에 청초한 바람 한줄기 쏟아지 는 하늘빛은 꽃눈과 새순에 번갈아가며 눈길을 주니 하 늘가운데 흰구름도 풍성한 봄날의 추억으로 보태집니다. 산골 어디쯤에서 늦게 올라와 시간을 밀어내듯 흔들어대는 산꽃도 색깔을 드러내는 초목 도 말없는 수도자의 수행처럼 지혜롭고 신비스럽습니다. 스스럼없이 추억으로 가져봅니다 연분홍 물들어 가는 꽃나무의 추스름이 그리운 동그라미 얼굴 떠올리게 합니다 봄앓이의 마음을 읽을 수 있을것 같기도 합니다. 깊어만 가는 화사한 봄날 시간을 가늠해주는 새 아침의 차 한잔의 여유도 참 고운 향처럼 나의 일상..

참좋은 글 2024.03.27

겸손처럼 다가온 화사한 봄날!

♡*겸손처럼 다가온 화사한 봄날!*♡ 요즘 하늘빛이 겸손한 사랑 빛처럼 곱습니다 하늘하늘 연둣빛의 술렁임을 기다리는 듯 물오른 나뭇가지는 싱그럽습니다. 봄 하면 유채꽃 개나리에서 먼저 떠올리는 노랑빛 입니다 오래전엔 지나는 길에 사진 도 공짜로 찍을 수 있어 더 없이 큰 추억을 저장했는데. 요즘 제주의 유채밭에서 사진을 찍으려면 주인의 허락 즉 곧 돈을 내야 합니다 아름다운 봄 날 씁쓸함이 먼저 마음을 스칩니다. 먼 곳에서 시작된 나눔과 배려가 아직은 이 곳까지 미치지 못한 모양입니다 나이 들 수록 긍정이 좋은 것은 그 삶이 현명해서인지 모릅니다. 겸손처럼 다가온 화사한 봄날 지치지 않은 아슴한 마음에 아린 듯 슬픈 듯 봄날의 노스탤 지어처럼 밀려올 것 떠오르는 님의 향기로 안겨 집니다. 유채꽃 노랑빛과..

참좋은 글 2024.03.23

지난 계절을 정화수로 씻어내듯!

♡*지난 계절을 정화수로 씻어내듯!*♡ 봄비가 살포시 대지를 적시고 지난 계절을 정화수로 씻어내듯 햇빛이 꽃술 에 살포시 내려앉은 날 꽃소식이 아이들처럼 싱그럽다. 화사하고 사랑스럽다 며칠 쏟아져 내린 찐한 봄 햇살에 연둣빛은 시간은 다투어 올라 오고 분홍 꽃 소식도 곧 한꺼번에 밀려올 것 같습니다. 고이 접어두었던 수줍음 스르르 풀려나 듯 특히 봄비 개인 후엔 어디를 보아 도 상쾌하고 상큼한 풍경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함께 찾아온 봄빛과 색깔들은 바쁨에 밀린 우리들에게 여유와 쉼을 주는 정감있는 풍경은 소박하고 다정한 힐링이 됩니다. 앙상한 가지에 분홍빛 햇살 비추이면 목련은 새하얀 꽃 몽우리 웃음꽃 활짝 휘어질듯 아름다운 사람 밀어의 속삭임으로 춤을 춘다. 흔들리는 아지랑이 환하고 눈부시지만 ..

참좋은 글 202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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