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예배

(土) 다른 세대에게 배웁시다

천사의 기쁨 2024. 5. 4. 01:17

★찬송: 날 구원하신 예수님.262장(통196)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사사기 2장 10절

★말씀: 평신도로서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전도자는 미국의 DL 무디가 아닐까 합니다.공업이 발달하던 1800년대 후반 미국 사회에서 어린이들은 제대로 된 교육도 받지 못하고 공장으로 내몰렸습니다.17세에 가출해 구둣가게 점원으로 일했던 무디는 하나님께 붙잡힌 뒤 전도자가 됐습니다.그는 3개의 학교를 세우고 미국과 영국을 오가며 믿음의 지평을 열었습니다.그리고 TV도 라디오도 없던 시절 전 세계 1억 명에게 복음을 전하는 놀라운 전도 활동을 했습니다.그러던 어느 날 무디가 집회를 마쳤는데 한 사람이 오늘 집회를 통해 몇 명이 하나님을 믿고 회심했냐고 물었다고 합니다.그러자 무디는 두 사람 반입니다 라고 답했습니다.그 사람은 그러면 어른 두 명에 아이 한 명입니까? 라고 반문했죠.그러자 무디는 아니오.어린이 두 명에 어른 한 명입니다라고 했습니다.

★둘째: 그런데 왜 두 사람 반일까요.당시 상식으로는 어른은 한 표이고 아이는 반 표였는데 말이죠.하지만 무디는 오히려 어린이는 한 명,어른은 반으로 봤습니다.왜일까요.어른이나 아이나 하나님을 믿으면 구원받고 천국 가는 건 다 똑같습니다.그런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사는 건 다른 문제입니다.어른은 이제 믿어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을 살고 싶어도 남은 생이 얼마 없습니다.그래서 반입니다.반면 어린이는 이제 시작입니다.지금 하나님을 믿으면 하나님을 위해 평생 온전히 말씀대로 헌신할 수 있습니다.그래서 어린이를 더 중요하게 본 것입니다.무디가 많은 어린이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는 전도자가 될 수 있었던 건 이런 관점의 차이 때문이었습니다.어린이들을 어른보다 못한 부족한 존재로 보고 다가가면 어린이들은 어른을 부담스러워하고 피합니다.

★셋째: 그러나 어린이도 하나님의 형상임을 알고 그들의 미래와 앞날에 기대를 걸면 어른을 신뢰하며 마음의 문을 열 것입니다.사사기는 가나안 입성을 주도한 여호수아와 그 세대가 다 죽은 뒤의 대혼란으로 시작합니다.그러면서 오늘 본문은 그 이후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세대가 나타났다고 기록합니다.이 본문을 읽을 때 우리는 본능적으로 우리가 이 다른 세대를 향해 하나님에 대해 알려주고 하나님의 말씀을 교육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물론 그것도 좋은 생각입니다.하지만 더욱 중요한 건 그들이 우리와 다른 세대인 걸 인정하고 우리에게 없는 그들의 특성과 개성을 배우려는 자세가 중요합니다.그렇게 우리와 다른 세대를 존중하고 세대 간 다름을 다채로움으로 바라보며 기대를 하고 접근할 때 어린이들이 우리의 미래를 열 것입니다.

★기도: 우리에게 다른 세대인 어린이들을 허락해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다음세대를 향해 기대하는 마음과 존중하는 마음을 갖게 하소서.서로에게 배우게 하시고 함께 주의 영광을 이루게 하소서.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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