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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314장(통511)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디모데전서 6장 7~10절
★말씀: 톨스토이의 작품 사람에게는 땅이 얼마나 필요한가는 물욕이 삶을 어떻게 망가뜨리는지 보여줍니다.도시에 사는 언니와 시골에 사는 여동생이 나누는 대화로 시작됩니다.서로 자기가 사는 곳이 더 좋다고 주장하는 자매의 대화에 동생의 남편 파흠이 끼어듭니다.농부들은 농사지을 땅만 있다면 악마나 다른 무엇이라도 두려울 게 없다며 부인의 주장을 거들지요.이를 듣던 악마는 화가 났고 파흠을 타락시키려고 계략을 꾸밉니다.그를 땅으로 미혹하기로 하죠.파흠은 친척들에게 돈을 빌려 작은 땅을 샀는데 1년 만에 돈을 다 갚고 땅 주인이 됐습니다.그런데 이웃 농부들과 사소한 갈등이 생기고 더 넓은 땅을 분양받아 이사 갑니다.땅은 세 배로 늘어나고 살림살이는 열 배나 나아졌습니다.생활이 안정되자 그곳도 좁게 느껴졌지요.파흠은 일 년이 걸려도 돌아볼 수 없는 넓은 땅이 있다는 소문을 듣습니다.
★둘째: 바르키르 원주민들이 사는 곳이었는데 찾아가보니 정말 저렴한 비용으로 넓은 땅을 살 수 있었습니다.주민들은 하루 동안 걷는 땅을 주겠다고 약속했고 파흠은 새벽부터 늦은 시간까지 걷습니다.지치고 힘들었지만 넓은 땅을 얻을 생각에 욕심을 부렸습니다.결국,목적지로 돌아와 심장마비로 죽고 맙니다.원주민들은 파흠을 묻었는데 고작 한 평도 되지 않는 땅이었습니다.이 작품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를 떠오르게 합니다(눅12:16~20)사도 바울은 자신이 아들처럼 여기던 디모데에게 마지막 편지를 남기는데,바로 디모데서입니다.젊은 나이에 교회를 맡아 목양했던 디모데에게 영적인 피와 살이 될 만한 가르침을 편지로 전한 것입니다.
★셋째: 바울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으면 족한 줄로 알 것이라(8절)며 자족하는 마음과 경건을 강조합니다.그리고 신자유주의 경제체제로 운영되는 세상을 사는 우리에게 적잖은 충격을 줄 가르침을 전합니다.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10절).돈이 없으면 살 수 없는 세상에서 우리는 끊임없는 유혹을 받습니다.돈의 힘에 길들여져 유혹을 받는다는 사실조차 망각한 채 살 때도 있지요.오늘날 우리는 2000여 년 전 디모데가 겪었을 돈에 대한 유혹보다 훨씬 더 강력한 유혹을 받고 있습니다.그래서 바울이 전한 말씀이 더욱 절실하게 필요합니다.필요를 넘어 과도한 욕심을 내고 있지는 않은지,어리석은 부자나 톨스토이가 소개한 이야기 주인공의 모습이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기 위해서 말입니다.
기도: 하나님.부동산,주식,코인과 같이 재물과 관련된 키워드들을 마주하며 삽니다.재물 없이 살아갈 수 없는 환경이지만,재물에 매여 살지 않도록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공급해 주옵소서.무엇보다 저와 우리 가정과 교회의 구주이신 예수님을 더욱 사랑하며 살아가도록 인도해 주옵소서.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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