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예배

(木)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천사의 기쁨 2020. 12. 10. 00:01



★찬송: 사랑하는 주님 앞에 220장 (통 278장)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요한복음 21장 1-17절

★말씀: 예수를 믿는 사람을 그리스도인이라고 합니다. 영어로는 크리스천 한자어로는 기독교인(基督敎人)입니다.그리스도인이란 말은 성경에 있습니다. 이 용어는 초대교회 때부터 생겼습니다. 지금으로부터 2000년 전 시리아 안디옥에서 생긴 신조어입니다. 팔레스타인과 디아스포라 유대인뿐 아니라 로마인과 그리스인 등 많은 유럽인이 예수님을 그리스도(메시아)로 인정하고 따른다고 해서 세상 사람들이 붙여준 이름입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이란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본받고, 섬기는 사람을 일컫습니다.그리스도의 제자에게는 특별한 임무가 있습니다. 그는 복음을 전파하고 사람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하며 모든 족속을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아 세례를 베풉니다. 또 예수님이 가르치셨던 것을 가르치고 협력하여 하나님 나라를 이뤄나가는 막중한 책임을 진 사람입니다.제자의 모델은 예수님이 선택하신 열두 제자입니다. 열두 명 제자들 가운데 베드로는 제자를 대표하는 으뜸가는 제자였습니다. 수제자였던 것이죠. 베드로는 어부였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고 과감하게 어부 생활에서 떠나 제자의 길을 걸었습니다.

★둘째: 베드로가 예수님과 동고동락한 시간은 2년이 넘습니다. 그런 베드로가 안타깝게도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습니다. 한 번도 아니고 세 번이나 말입니다. 예수님이 붙잡히시던 밤 스승인 예수님을 부인하고 저주까지 했습니다.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였으니 얼마나 부끄럽고 낙심하였겠습니까. 그는 돌이킬 수 없는 자괴감과 실의에 빠져 예수님을 만나기 전 삶의 자리로 돌아갔습니다. 갈릴리 호수에서 고기 잡는 어부로 말입니다. 그의 마음 속에는 불안과 염려가 가득했습니다. 기쁨이 없었습니다. 자신이 보여준 언행은 스스로 보기에도 부끄러웠습니다. 주님을 부인한 것도 부끄러운데, 저주까지 하다니! 예수님을 뵐 면목이 없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조롱도 두려웠습니다. 얼마나 낙심이 컸던지 회복이 안 될 것 같았습니다.그는 다른 제자들과 함께 갈릴리 호수에서 밤새도록 그물을 던졌지만, 물고기 한 마리도 잡지 못했습니다. 그의 인생 잔액은 텅 빈 제로(0)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때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고 하셨습니다. 베드로와 제자들은 말씀에 의지해 그물을 던졌습니다.

★셋째: 그러자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많은 물고기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 장면을 기록해 놓은 곳이 요한복음 21장입니다예수님은 맛있는 생선과 떡을 준비하셔서 제자들과 함께 조반을 드셨습니다. 행복한 아침 공동 식사 자리는 서로의 마음을 여는 친밀한 교제의 시간이었습니다. 누구보다 베드로는 회복의 시간이 되었을 것입니다. 베드로는 사명자입니다. 사명자는 소명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는 소명을 새롭게 인식하고 그 소명을 수행하기 위한 자신감을 가져야 합니다. 조반을 먹은 후 예수님은 시몬 베드로에게 말씀하셨습니다.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이 말씀에 베드로는 주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했습니다. 베드로는 사명자로 거듭 태어났습니다. 명실상부한 제자로서의 품격을 갖추게 된 것입니다.하나님의 위로와 격려는 우리를 다시 일으켜주십니다. 우리에게 새로운 용기와 희망을 주십니다. 새로운 비전을 주십니다. 실패하고 넘어져도 나를 사랑하시고 기뻐하시는 하나님이 내 옆에 계시므로 마음이 든든합니다.

★기도: 사랑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저를 예수님의 제자로 불러주시고 쓰임 받도록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는 제자로 살며, 맡긴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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