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나 속죄함을 받은 후 283장(통 183장)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고린도전서 12장 1~3절
★말씀: 교회에 승강기를 설치한 뒤 몇 년이 흘렀습니다. 그런데 승강기를 설치한 뒤 교회에 나오기 시작한 성도들은 교회를 건축할 때부터 승강기가 있었다고 착각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그리스도인 중에도 자신이 처음부터 예수를 믿고 있던 것처럼 착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수를 모르던 시절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죠. 이런 성도들은 예수를 믿던 순간의 뜨거움을 망각하고 살게 됩니다.바울 사도는 형제들아 신령한 것에 대하여 나는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하지 않는다(1절)고 했습니다. 신령한 것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이들을 향한 말이었습니다. 신령한 것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신앙생활에 감격이 없고 혼란에 빠지게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도는 성도들이 영적인 세계를 좀 더 알고 이해하기를 기대했습니다.과거 이방인으로 있을 때는 우상에 그대로 끌려갔습니다.(2절) 누구나 예수를 믿기 전에는 우상이 원하는 대로 살던 어두운 과거가 있습니다. 물론 예수를 몰랐던 과거의 이야기를 꺼내는 건 기분 좋지 않습니다.
★둘째: 그런데도 고린도 교회 성도들이 과거 우상숭배 행위를 했던 걸 다시 말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전에 저들이 어두운 생활을 했지만 지금은 성령께서 이끄시는 생활을 하며 삶이 변했다는 걸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성령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이 예수를 저주하지 않고 그리스도 주라고 신앙고백하게 하셨습니다. 내 힘으로 예수를 믿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예수를 귀하게 여기고 그분의 죽음이 나를 위한 것이라고 고백하는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성령의 도우심으로만 가능한 일입니다.강화도에는 126년 전통을 가진 강화교산교회가 있습니다. 1893년 제물포에서 복음을 영접한 이승환은 고향인 강화로 돌아와 노모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는 조지 존스 선교사에게 어머니와 함께 세례를 베풀어 달라고 요청했으나 마을의 한 양반 가문이 서양 선교사의 입도를 막아 실패했습니다.할 수 없이 이승환은 밤 중에 노모를 업고 바닷가로 나갔습니다. 그리고 존스 선교사를 만나 배 위에서 세례를 받았습니다.선상 세례는 강화에 복음의 겨자씨가 됐습니다.
★셋째: 역사적인 순간인 셈이죠. 이후 선교사를 못 들어오게 막았던 양반 김상임도 회심했습니다. 강화교산교회는 이후 빠르게 성장했습니다.훈장이던 김상임은 외국인 선교사의 사려 깊은 행동과 교인들의 변화된 모습에 감복해 기독교를 받아들였습니다. 김상임이 개종했다는 소식에 분개한 동료 훈장 박능일은 따지러 갔다가 오히려 복음을 듣고 1896년 강화도의 두 번째 교회인 홍의교회를 세우는 개척자가 됐습니다.항의하러 갔다 오히려 믿게 된 것입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까. 모두 성령의 역사입니다. 우리가 기대해야 하는 것은 성령의 역사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성령을 기대해야 합니다.바울은 3절에서 고린도 교회 성도들이 예수를 주라고 고백하게 된 것은 성령의 도우심으로 인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과거에는 예수를 모르는 자였고 우상숭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성령의 도우심으로 믿는 자가 됐습니다. 어제와 오늘의 신령한 변화를 기억하며 감사하고 감격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기도: 하나님, 이전에 어두움 가운데 있던 우리를 빛 가운데로 인도하신 은혜를 기억하며 더욱 성령에 의지해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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