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예배

(金) 주님께만 쉼이 있습니다

천사의 기쁨 2024. 5. 17. 11:39

★찬송: 내가 매일 기쁘게.191장(통427)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마태복음 11장 28절

★말씀: 현대인들의 가장 큰 질병은 외로움과 불안감일 것입니다.이기심과 개인주의가 팽배한 이 시대에는 우리가 아무리 애를 써도 주변 사람들이 나를 알아주지 않고 열심히 살아도 그만큼의 대가를 얻지 못하는 것만 같아 내가 잘 하는 것인지 알 수 없어 불안한 마음을 갖게 됩니다.예수님께서는 이렇게 외로움에 허덕이며 큰 짐을 지고 살아가는 우리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도리어 우리를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라고 기꺼이 초청해 주십니다.세상은 우리의 직업이나 학력,경력이나 외모를 따지지만 예수님은 그 어떤 조건도 없이 우리를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모습 그대로 받아주십니다.세상과 예수님의 반응이 다른 이유는 세상의 사랑과 예수님의 사랑이 다른 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세상의 사랑은 에로스적입니다.

★둘째: 에로스 사랑은 가치를 추구하는 사랑입니다.가치를 평가해 그 가치만큼만 받아주고 사랑하는 것이죠. 하지만 예수님의 사랑은 아가페 사랑입니다.아가페 사랑은 가치를 부여하는 사랑입니다.현재 모습이 아무리 부족해도 더 나은 미래 가치를 부여하고 인정하며 온전히 용납하는 사랑이 바로 아가페적인 사랑입니다.이 아가페의 사랑으로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셨습니다.우리를 받아주신 예수님은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말씀하시며 우리에게 참된 쉼을 허락하십니다.우리는 쉬는 것은 스스로 결정한 뒤 알아서 쉬면 되는 줄 알고 있습니다.하지만 정작 참된 쉼은 우리 자신이 스스로 명할 수 없습니다.직장인이 쉬고 싶다고 회사에 안 나가면 그날로 책상이 사라질 것입니다.

★셋째: 군인이 쉬고 싶다고 부대를 이탈하면 그는 탈영병이 되고 맙니다.이렇듯 우리의 영적인 참된 쉼도 우리 주님이신 예수님께서 허락하실 때에만 온전히 누릴 수 있습니다.많은 현대인이 고된 현실을 벗어나 일탈에 빠지는 상상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빠져드는 쾌락과 만족은 일시적인 것일 뿐 우리에게 온전한 쉼을 줄 수는 없습니다.도리어 그 대가를 치르느라 더 큰 수고를 해야 합니다.우리를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하시고 받아주시며 삶의 짐을 대신 짊어지시는 예수님의 품에 안길 때 우리는 비로소 쉼 다운 쉼을 누릴 수 있습니다.여러분 외로우신가요.혹은 지치셨습니까.우리를 향한 아가페 사랑이 있는 예수님의 십자가 아래로 오십시오.우리가 어떤 모습이든 우리를 받아주시고 우리를 쉬게 하시는 예수님의 품으로 안겨 보십시오.

★기도: 하나님.우리는 매일의 삶에서 지치고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그렇지만 예수님께서 우리를 초청해주시니 그 사랑에 감격하며 나아가길 원합니다.우리를 받아주시고 새 힘을 주시옵소서.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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