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하나님은 외아들을.294장(통416)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요한복음 3장 28~30절
★말씀: 시계 광고를 본 일이 있습니까. 모든 시계광고의 시각은 10시 10분에 맞춰져 있습니다.10시 10분이 시계 상표가 가장 잘 드러나게 하는 시각이기 때문입니다.시침과 분침의 역할은 시각을 가리키는 것이지만 어떻게 하면 상표를 빛나게 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 목적이 됩니다.오늘 말씀의 주인공인 세례요한도 예수님을 빛나게 한 사람입니다.세례요한은 어떤 사람입니까.익숙한 것들로부터 결별한 사람이었습니다.세례요한은 아버지 사가랴와 어머니 엘리사벳 사이에서 태어난 사람입니다.아버지였던 사가랴는 제사장이었고 어머니 엘리사벳은 아론의 후손이었습니다.(눅 1:5) 당시 신분으로 유력한 사람이었고 살아가는 데 부족함이 없던 유대인이었습니다.그는 제사장의 아들로서 그 제사장의 직분을 이어받을 수도 있었으나 신분의 세습을 거부하고 광야로 들어갑니다.
★둘째: 그곳에서 메뚜기와 석청을 먹고 약대 털옷을 입고 복음을 외치다가 예수님께 세례를 베풀고 뒤에서 예수를 전파하다가 결국은 잡혀서 살로메의 요구에 의해 목베임을 당하게 됩니다.그는 가질 수 있었던 많은 익숙한 것들로부터 결별한 사람이었습니다.그런데 그보다도 익숙한 것으로부터 결별한 사람은 바로 예수님입니다.그는 하나님이지만 하나님 자리에서 누릴 수 있는 모든 권한을 포기하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빌 2:6~8) 자기가 있어야 할 곳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던 사람입니다.세례요한은 자신의 위치를 잘 알고 있던 사람이었습니다.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이 그에게 그리스도냐는 질문을 하고 엘리야,혹은 선지자가 아닌지 물어봅니다.
★셋째: 그러나 그는 자기가 메시아가 아니라 메시아를 선포하는 자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그래서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라고 힘있게 고백할 수 있었습니다.저는 세례요한의 위대한 점이 이것이라고 생각합니다.끝까지 자신이 가야 할 길이 무엇인지 알고 또한 빠져야 할 자리도 알았습니다.얼마나 멋있는 사람입니까.많은 사람이 나서야 할 때는 알고 있지만 가야 할 때는 잘 모르고 있습니다.처음 사울 왕은 매우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그러나 자신보다 위대한 다윗이 등장하자 사람들이 그를 칭송하는 것이 못마땅해서 다윗을 죽이려고 쫓아다닙니다.그의 최후는 어떠합니까.그는 전쟁에서 패하고 자결하게 됩니다.여러분은 어떻습니까.예수님을 위해 떠나야 할 곳과 떠나지 말아야 할 곳을 구분하는 영적인 능력이 있습니까.예수님을 위해 떠나야 할 자리와 있어야 할 자리를 잘 아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 사랑의 예수님,광고의 시침과 분침이 상표를 돋보이게 하듯이 우리의 삶도 예수님을 돋보이게 하여 주시옵소서.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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