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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위조 서류로 오랫동안 괴롭혔다.긴 법정 다툼을 벌여 결국 승소한다.결과를 받아들일 때 들리는 주님의 음성,용서하라.저자는 처음엔 못 하겠다며 버텼지만 힘겹게 주님의 뜻에 순종한다.그리고는 최후 법정 발언에서 세상의 눈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바보 같은 짓인 용서를 선포하며 소송 상대를 끌어안는다.파라과이에서 교회 200곳과 신학교 4곳,마약중독센터,보육원을 세우며 전투 같은 삶을 살았던 임동수 선교사가 지난 3년간 써 내려 간 영성 일기다.하루하루 분투하며 살아가는 이 시대 크리스천들에게 울림으로 다가온다.
세계적 선교학자이자 구약학자인 크리스토퍼 라이트의 전도서 강해다.저자는 전도서를 수수께끼에 비유한다.그는 전도서의 글쓴이가 누구인지부터 불분명하다고 질문한다.솔로몬으로 보는 관점에 대해서도 회의적이다.내용 역시 반어법과 역설법을 쓰면서 신앙생활과 모순되는 말을 할 때가 있다고 지적한다.예를 들어 삶이 무의미하다면서도 인생은 선하고 하나님이 주신 놀라운 선물이라는 전도자의 말이 대표적이다.하지만 저자는 독자에게 씨름을 요청한다.계시의 틀 안에서 하나님을 알아가자고 권면한다.
이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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