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소식

제76회 제헌절, 기독 의원들에게 보내는 특별 메시지!

천사의 기쁨 2024. 7. 15. 23:56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샬롬나비, 상임대표 김영한 박사)이 제헌절을 앞두고 기독 정치인들이 하나님 앞에서 법과 정의 실천에 앞장설 것을 촉구했다.샬롬나비는 15일 발표한 논평에서 제헌절이 오늘날 기독교 신앙인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소개했다.

샬롬나비는 헌법 전문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들 대한국민은 기미삼일운동으로 대한민국을 건립하여 이 헌법을 제정한다는 문장을 인용하며 제헌헌법은 대한민국 헌정사의 주체를 우리들 대한국민이라고 밝히고 있다고 강조했다.이 문장은 대한민국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음을 뜻한다.

샬롬나비는 제헌헌법은 모든 국민이 법률 앞에 평등하며 정치경제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차별을 받지 않는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의무 교육과 노동권 보장은 국민의 사회경제적 평등을 위한 중요한 기틀을 마련한 혁신적인 조치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제헌국회에 많은 기독교 신앙을 가진 의원들이 참여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샬롬나비는 기독의원들의 주도로 헌법을 제정할 때도 하나님 앞에서 기도로 시작한 점을 강조했다.제헌국회 개원 기도를 한 이윤영(1890~1975) 의원은 평안남도 순천의 신창교회에서 감리교 목사로 봉직했으며,1919년 만세운동 주동으로 1년 2개월 동안 옥고를 치른 독립 운동가였다. 그는 국회 개원 기도에서 대한민국이 새로운 국가로서 번영하고 평화롭게 발전할 수 있도록 기원했으며,제헌국회 의원들이 지혜롭게 국가 화합과 국민 단합을 위한 헌법 제정에 임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샬롬나비는 이윤영 의원은 이 기도를 통해 모든 제헌국회 의원들에게 헌법 제정은 창조주이시며 역사의 주권자이신 하나님께서 주관하시며 이로써 법치국가 대한민국을 통치하신다는 사실을 알리고자 했다며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특히 한국 기독교인들과 일반 시민들은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대한민국의 모든 공직자를 향해서는 헌법을 준수해야 하며,특히 기독교 공직자들은 헌법 준수에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샬롬나비는 끝으로 여야를 막론하고 기독교인 국회의원들은 국민 주권과 국민 권력을 보장받는 것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권은 결코 분리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며 헌법 정신을 숙지하고 법과 정의를 하나님 앞에서 항상 누구보다 실천해야 할 자들이 바로 기독교 정치인들이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손동준 기자 sd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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