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내가 깊은 곳에서.363장(통 479)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누가복음 22장 39~46절
★말씀: 감람산은 예수님이 습관을 좇아서 가실 만큼 혼자 기도하시기에 적합한 장소로 보입니다.그런데 오늘 주님께서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고뇌에 찬 기도를 하셨습니다.여기서 주님은 어둠의 세력이 주관하는 과정 안으로 들어가셔서 결국은 그것을 정복하십니다.고뇌에 찬 예수님은 제자들이 유혹에 빠지지 않게 기도하기를 원하셨습니다.잠시 후면 피할 수 없는 시험이 다가올 것을 감지하신 주님께서는 혼자 계시기 위해 늘 가셨던 감람산으로 향하십니다.그러자 여전히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기대로 부풀어 있었던 제자들도 그분을 떠나려 하지 않고 따라나섰던 것입니다.그래서 주님은 한 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그들에게 아무리 피할 수 없는 시험이 다가온다 할지라도 그것 때문에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기도하라고 말씀하십니다.기도하지 않고서는 이런 종류의 유혹을 물리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둘째: 고뇌에 찬 예수님은 내 원이 아닌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셨습니다.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돌 던질 만큼 떨어져 혼자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셨습니다.주께서 얼굴을 땅에 대고 기도했다는 다른 복음서의 기록과 연결해 볼 때 얼마나 비장한 각오로 기도하셨는가를 짐작케 합니다.거기서 예수님은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라고 기도했습니다.하지만 자기가 고난을 받아 죽는 것이 아버지의 뜻임을 알았기 때문에 곧바로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자신을 복종시킵니다.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예수님은 합리적일 수 있는 인간적인 어떤 방법보다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시기를 원하신 것입니다.그래서 고뇌에 찬 예수님은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기도할 시기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고민이 있을 때는 특히 더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셋째: 고통이 더해질수록 주님은 더욱 기도에 전념하셨으며,이로 인해 땀이 핏방울 같이 돼 땅에 떨어진 것을 보면 내내 잠든 제자들과는 너무나 대조적인 모습입니다.이런 절박함으로 기도하신 예수님의 땀구멍마다 피가 맺히고 옷에는 온통 피로 얼룩질 정도로 고뇌에 찬 상황을 실감케 됩니다.이렇게 예수님께서 괴로워하시며 기도하실 때 하늘로부터 천사가 나타나 도왔습니다.예수님께서는 기도하신 후 일어나 제자들에게 가셔서 슬픔으로 인해 잠든 것을 보십니다.그리고 그들을 다시 깨우면서 일어나 기도하라고 말씀하십니다.시험에 들려고 할 때 일어나 기도하라는 말씀보다 더 유익한 것은 없습니다.
★기도: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습관을 따라 기도하신 주님의 모습을 본받게 하시니 감사합니다.위기에 처할 때마다 잠들지 않게 하시고 일어나 기도할 힘을 더하여 주옵소서.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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