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예배

(木) 마지막 선물이 된 향유

천사의 기쁨 2024. 4. 4. 00:02

★찬송: 값 비싼 향유를 주께 드린.211장(통 346)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마가복음 14장 1~9절

★말씀: 이 땅에서 마지막 한 주간을 보내고 계신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에서 가까운 베다니에 있는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서 식사를 하셨습니다.베다니는 마르다와 마리아,나사로 가족이 사는 동네이기도 합니다.그 식사 자리에서 한 여인이 매우 값진 향유를 예수님 머리에 붓는 바람에 논란이 일어납니다.그러나 이것은 주님께로부터 받은 사랑이 너무 컸기에 어찌할 바 몰라하며 죽음을 앞둔 예수님께 바친 지상 최고의 선물이었습니다.예수님 머리에 부은 향유는 한 여인이 간직해온 값비싼 물품입니다.이날 예수님 머리에 부은 향유의 가치는 삼백 데나리온 이상 되는 것으로 노동자의 일 년 품삯에 해당됩니다.이렇게 비싼 것을 아낌없이 드릴 수 있었던 것은 그만큼 주님을 사랑했기 때문입니다.사랑하지 않으면 계산이 앞서지만 사랑하면 모든 것을 초월합니다.

★둘째: 진정한 사랑으로 행하는 모든 것은 참으로 아름다운 일입니다.그래서 주님은 이 여인의 마음속에서 우러난 사랑을 보시고 저가 내게 좋은 일,아름다운 일을 했다는 말로 칭찬해주셨습니다.이렇게 향유를 부은 것은 예수님의 장례를 미리 준비한 것입니다.이 여인의 행동을 본 사람들이 화를 내면서 향유를 허비한다고 비난했을 때 예수님께서는 그는 힘을 다하여 내 몸에 향유를 부어 내 장례를 미리 준비하였느니라고 말씀하십니다.사실 예수님은 자신의 죽음을 이미 세 차례나 예고한 바 있었는데 제자들과 달리 이 여인은 그 말씀을 마음에 담고 있었습니다.이 여인이 바로 예수님의 말씀을 청종했던 마리아라고 기록한 요한복음이 우리의 이해를 도와줍니다.그러니까 마리아는 주님께서 떠나가시기 전에 사랑을 표현할 마지막 기회로 오늘을 선택했던 것입니다.따라서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인이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셋째: 이 여인은 아낌없이 옥합을 깨뜨렸고,이 옥합과 거기에 들어있는 향유는 오직 예수님만을 위해 사용되기를 원했습니다.그러므로 옥합을 깨뜨린 이 여인의 행동은 자기 전 존재를 드리는 온전한 헌신의 표상이 됩니다.그녀의 모습을 보신 주님께서는 그는 힘을 다하여 내 몸에 향유를 부었다고 칭찬하면서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고 하셨습니다.힘을 다하는 이것이 바로 참된 헌신입니다.주님은 우리를 사랑하사 십자가에서 자신의 전부를 주셨습니다.우리를 위하여 옥합을 먼저 깨시고 생명을 주신 그분께 나의 전부를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우리에게 예수님과 더불어 교제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시니 감사합니다.내게 있는 향유를 주께 드리는 참된 헌신으로 보답하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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