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예배

(月) 발람이 주는 교훈 1

천사의 기쁨 2020. 12. 14. 13:05



★찬송: 너 성결키 위해 420장(통 212장)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민수기 22장 1~6절

★말씀: 오늘부터 세 번에 걸쳐 두 얼굴을 가진 희대의 선지자 발람: 발람이 주는 교훈이란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발람 이야기는 민수기 22~24장에 나오므로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읽기를 바랍니다. 이스라엘 선지자들은 하나님께 특별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 말씀을 전했습니다. 선지자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라는 사실을 일깨우며 올바로 살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의 미래에 관한 메시지를 선포했습니다.이같이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았기에 선지자들의 일거수일투족은 대중에게 늘 주목받았습니다. 그들의 메시지는 대중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스라엘 선지자는 영적 권위가 있었고 대중으로부터 존경받았습니다.그런데 영향력 있고 존경받는 직업에는 으레 가짜들도 많은 법입니다. 이스라엘의 선지자들 가운데서도 가짜들이 많았습니다. 가짜 선지자를 성경에서는 거짓 선지자라고 했습니다. 발람이 대표적입니다. 발람은 모세 시대 때 인물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이집트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어 약속의 땅인 가나안을 향해 행진했습니다.

★둘째: 때는 주전 1400년 무렵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을 건너려면 강 동편 아모리 족속이 사는 땅과 모압 땅을 지나가야 합니다. 이스라엘이 아모리 두 족속을 상대로 싸움을 벌여 점령한 땅들은 원래 모압의 영토였거나 직접적인 지배력이 미친 땅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 강력한 아모리를 쳐 부쉈던 것입니다.그 땅이 이스라엘의 손에 들어갔다는 소식은 모압인들에게 경악스러운 뉴스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강력한 아모리 족속이 신생국인 이스라엘에 허망하게 패했다는 소식을 듣고 공포감에 사로잡혔습니다. 아모리 족속에게 이미 국토의 절반을 빼앗겼던 모압은 이스라엘에 나머지 땅들마저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불안에 떨었습니다. 민수기 기자는 모압 왕 발락이 모압 영토의 북쪽 평지에 진을 친 이스라엘의 존재에 심각한 위협을 느꼈다고 생생하게 전해줍니다.발락은 이스라엘이 훗날 두고두고 모압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에 사로잡혀 한시도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발락은 이스라엘의 배후에 있는 어떤 강력한 신적 존재에 대한 두려움에 온몸을 떨어야 했습니다.

★셋째: 국가가 존망의 갈림길에 처해 있다고 판단한 발락은 이스라엘을 이기기 위한 기상천외한 전략을 선택했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과 전쟁하기 전 주술로 저주해 그들 가운데 감도는 충만한 영적 기운을 빼앗는 거였습니다. 적임자를 발견했는데, 다름 아닌 메소포타미아에 거점을 두고 활동하는 당대 유명한 선지자 발람이었습니다.당시 이스라엘엔 선지자 제도나 직종이 나타나기 전이었습니다. 선지자의 원조는 모세였지만 선지자 제도가 생겨난 것은 그로부터 250년 후인 사무엘 때부터였으니까요. 그런데도 성경이 발람을 선지자로 호칭한 것은 흥미롭습니다. 발람은 급히 모압 땅 발락 왕에게로 왔습니다. 발람은 선지자다운 별스러운 짓들을 해가며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려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발락의 기대와는 전혀 다르게 행동했습니다. 발람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되어 이스라엘을 저주한 게 아니라 오히려 네 번에 걸쳐 축복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자신의 구원 계획을 이뤄나가시는 데 나쁜 선지자마저 사용하십니다. 두 얼굴을 가진 희대의 선지자 발람도 하나님께 쓰임을 받았다는 사실은 생각할수록 놀랍습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발람 이야기를 통해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알게 해주시고 은혜가 넘치는 시간을 갖게 해주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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