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예배

(月) 부활의 문을 열어놓으신 예수

천사의 기쁨 2020. 9. 28. 00:02



찬송: 예수 부활했으니 164장(통 154장)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고린도전서 15장 50~58절

★말씀: 김형석 교수의 백 년을 살아보니라는 책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내가 84세 때 20여년을 병중에 있던 아내가 내 곁을 떠났다. 그보다 7년 전에는 100세를 사셨던 어머니가 먼저 세상을 떠났다. 어머니가 가셨을 때 두 어깨에 짊어지고 있던 쌀가마니 하나를 내려놓은 것 같은 허전함을 느꼈다. 그러다가 아내마저 보내고 나니 나머지 쌀가마니까지 내려놓은 것 같은 느낌이었다. 짐은 내려놓았는데 나는 앞으로 어떻게 하지, 허전함을 느꼈다. 어머니의 마지막 유언은 집이 비는 것에 대한 걱정이었다. 어머니는 앞으로 아들이 혼자 남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마음이 놓이지 않으셨다.인생 중 가장 심각한 건 우리에게 다가오는 죽음을 어떻게 감당할지 입니다. 고린도 교회 안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기독교의 기본 진리를 외면한 채 신앙생활 하는 이들이 있었습니다.(34절) 그들은 내세에 대한 확신 없이 오늘이 전부인 것처럼 살아가는 이들이었습니다.

★둘째: 윌리엄 바클레이가 비유한 대로 통근 열차를 타려고 뛰어 본 사람의 수준에서는 올림픽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것처럼, 부활에 대한 확신이 없는 이들이 손쉽게 내세의 영광을 바라보며 살아갈 수는 없는 것입니다.바울은 부활을 받아들이고 믿을 때 하늘에 속한 형상을 입어 썩지 아니할 유업을 누릴 수 있다고 했습니다.(53절) 피와 살은 하나님 나라를 상속할 수 없습니다.(50절) 부활할 수 있어야 우리는 유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땅에서 살던 평범한 몸으로는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습니다.부활이 현실이 될 때 구약의 한 말씀이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사망을 영원히 멸하실 것이라.(54절) 부활하게 되면 사망이 정복돼 사망이 없는 상태가 됩니다.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55절) 이 말씀에서 쏜다라는 단어는 뱀이 쏘듯 물어서 사람을 쓰러뜨리는 모습을 연상하게 합니다. 사망도 갑자기 다가와 사람을 쓰러뜨립니다.그러나 앞으로 사망이 없는 세계가 열리면 갑자기 사람이 죽는 아픔은 없어질 것입니다.

★셋째: 바울은 사망이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56절)고 했습니다.이 말씀은 사망이 사람들을 쏘아서 쓰러뜨리는 이유는 죄이고, 죄에 힘을 실어주는 것은 율법이라는 뜻입니다.그러나 바울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한다(57절)고 했습니다. 죄와 사망으로부터 승리하는 것은 우리의 것이 됐다고 선언한 것입니다. 죄와 죽음 앞에 승리자로 살아갈 길을 예수께서 이미 열어놓으셨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승리가 있다면 그것은 사망을 이기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통해 이미 승리했습니다.사도는 흔들리지 말고 주의 일에 더욱 힘쓰라(58절)고 권했습니다. 부활이 분명하고 확실하다면 주의 일에 집중하며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죽음의 그늘 아래 사는 이들이 이 땅에 대한 집착이 강하듯 부활을 바라보는 성도는 내세의 영광을 바라봅니다. 주 안에서의 수고가 절대 헛되지 않음을 믿어야 합니다. 각자 이 땅에서 행한 대로 하나님께서 상을 주실 것입니다.

★기도: 하나님, 세상의 한계와 슬픔으로 마음이 어두워질 때도 부활의 소망으로 이겨내도록 힘을 주옵소서.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주의 일에 더욱 힘쓰며 미래를 준비하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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