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샘물과 같은 보혈은.258장(통 190)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마태복음 18장 23~25절
★말씀: 미움은 사랑만큼이나 보편적이고 흔한 감정입니다.누구나 사랑하지만,그만큼 누구나 미워하고 증오합니다.예수님의 제자인 베드로도 예외는 아니었나 봅니다.베드로가 어느 날 묻습니다.예수님,내게 잘못한 사람을 몇 번이나 용서해야 할까요? 일곱 번쯤이면 될까요? 베드로의 의도는 분명합니다.몇 번을 용서해도 전혀 변화가 없는 인간말종들이 있는데 그래도 용서해야겠냐는 이야기입니다.유대인들에게 일곱은 완전수이니 그만하면 된 것이지요.그러나 예수님은 단호히 말씀하십니다.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해야 한다.예수님은 악한 종의 이야기를 들려주십니다.한 종이 있었는데 그는 임금에게 1만 달란트라고 하는 어마어마한 액수를 빚졌습니다.그러나 임금이 그 종을 불쌍히 여겨 그 모든 빚을 탕감해 주었습니다.그런데 이 종은 나가서 자신에게 100데나리온 빚진 동료의 멱살을 잡고 갚으라고 난리를 친 후 그를 옥에 가둬 버립니다.
★둘째: 이 모습을 본 동료들이 측은지심과 분노가 함께 일어 임금에게 알리자,임금은 악한 종을 붙잡아와 호통을 칩니다.(32, 33절) 사실 이 비유의 핵심은 남을 어떻게 용서할까가 아닙니다.내가 용서받은 것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비유에 등장하는 종이 진 빚의 액수 1만 달란트는 상상을 초월하는 액수입니다.한 달란트가 6000일 동안 일해야 받을 수 있는 품삯인 것을 안다면,1만 달란트는 일용직 노동자가 자그마치 15만년 동안 일해야 벌 수 있는 돈입니다.다시 말해 어마어마하게 큰돈이라는 뜻입니다.정확한 금액을 계산하는 것이 무의미합니다.이것을 갚는 것은 불가능합니다.예수님은 이 종의 모습이 바로 우리의 모습이라고 말합니다.너희가 진 죄의 짐이 얼마나 크고 무거웠었는지를 잊지 마라.그 엄청난 죄의 빚을 모두 탕감받은 것이 바로 하늘나라 백성이다.
★셋째: 그런데도 형제의 조그만 잘못과 죄악을 배겨내지 못하더냐? 내가 아주 민망하고 불편하구나.그렇게 외치시는 것입니다.이 종이 왕에게 진 빚의 규모는 자신의 힘으로는 도저히 상환할 수 없는 악성 채무였습니다.그러나 자비로운 왕은 그 빚을 자신이 끌어안고 탕감해 주었습니다.그렇다면 종의 마땅한 반응은 자신의 빚을 탕감해 주신 왕의 은혜와 자비를 기억해 다른 사람들을 그와 같이 대해야 할 것입니다.그것이 왕의 기대였습니다.그것은 하늘 아버지께서 우리를 향해 갖고 계신 기대이기도 합니다.사도 바울은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하라(엡 4:32)고 말했습니다.받은 만큼 갚아주는 복수가 넘쳐나는 세상 속에서,내가 받은 은혜를 기억해 다른 이들을 용서하는 삶을 보여줍시다. 이를 통해 하늘 왕이 보여주신 은혜와 용서를 전하는 제자로 삽시다.
★기도: 우리의 크나큰 죄를 모두 용서하신 하나님,그 엄청난 사실을 기억하게 해주옵소서.우리도 주의 은혜와 용서를 본받아 하나님의 마음으로 서로 용서하게 하옵소서.예수의 귀하신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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