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예배

(水) 예수님의 비유 (6)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

천사의 기쁨 2024. 7. 31. 10:20

★찬송: 주 예수 내 맘에 들어와.289장(통 208)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누가복음 10장 30~37절

★말씀: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거느리고 많은 유대인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가고 계셨습니다.그때 어떤 율법사가 예수님에게 찾아와 질문합니다.선생님,제가 무엇을 해야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까? (25절) 본문에서는 예수를 시험해 이르되 라고 그 불순한 의도를 숨기지 않습니다.그 질문에 예수께서는 먼저 율법이 무엇이냐고 물으셨습니다.율법사답게 그는 잘 대답합니다.하나님 사랑,이웃 사랑(신 6:5)이라고 말이지요.예수님은 아는 대로 행하라고 말씀하십니다.그러자 율법사는 자기를 옳게 보이려고 (29절) 또 묻습니다.그러면 누가 내 이웃입니까? 그러자 예수께서 이 위선 덩어리 율법사에게 가장 유명한 비유 중의 하나인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들려주십니다.이 이야기의 등장인물은 매우 세심하게 가려 뽑힌 사람들입니다.길에서 어려운 일을 당한 한 사람을 중심으로 대조적인 두 그룹이 등장합니다.

★둘째: 한쪽은 종교적으로 인정받는 제사장과 레위인이었으며,다른 쪽은 이방인보다 못하다고 멸시받는 사마리아인이었습니다.존경받던 제사장과 레위인은 강도 만나 길거리에 쓰러져 있는 도움이 절실한 사람을 못 본 척 지나갔습니다.손가락질받던 사마리아인은 가능한 모든 것을 동원해 도움이 필요한 자를 실제로 도왔습니다.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는 길은 좁은 협곡이라 강도를 만났을 때 어디로도 도망갈 수 없어 우범지역으로 유명했습니다.예수님은 현실적인 배경을 설정해 놓고,누구나 마음속에 그릴 수 있는 장면을 그리신 것입니다.제사장과 레위인은 강도 만나 쓰러져 있는 사람의 숨소리와 눈빛조차 감지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깝게 그 옆을 스치듯 지나가야 했을 것입니다.이미 죽어서 돌아갔다는 말은 비겁한 변명일 뿐인 것을 율법 교사도 알았습니다.

★셋째: 그는 진짜 이웃이 누구냐는 하나님 질문에 어쩔 수 없이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라고 대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굳어진 율법주의에 사로잡혀 새로운 하나님 나라가 오는 것을 감지하지 못하는 율법사에게,예수께서는 이 비유를 통해 하나님 나라 백성이 이제는 말과 혀로만 믿음을 이야기하지 않는,실제적 이웃이 되기를 요청하신 것입니다.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라는 율법의 명령이 실제로 실현되기를 구하신 것입니다.성경을 듣고,말하는 자들은 많습니다.그러나 성경을 살아내는 이들이 적습니다.성경에 빗대 옳고 그름을 따지는 이들은 많습니다.불쌍히 여기고 일단 상처를 싸매어주며 자신의 것을 동원해 타인의 삶을 어루만져주는 이가 절실합니다.그런 이웃이 됩시다.그런 신자로 삽시다.

★기도: 죽어가는 우리 상처를 싸매어주시고,죽었어야 할 우리 인생을 되살려주신 하나님.그 하나님 사랑을 본받아 선한 이웃으로 이 땅을 살아가게 하옵소서.예수의 귀하신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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