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예배

(木) 용서하신 주님처럼 용서하라!

천사의 기쁨 2024. 7. 25. 00:17

★찬송: 양 떼를 떠나서.277장(통 335)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빌레몬서 1장 8~12절

★말씀: 빌레몬서는 빌레몬에게 바울이 쓴 편지입니다.빌레몬은 골로새교회의 중요한 사역자였습니다.바울로부터 복음을 전해 듣고 회심한 빌레몬은 자신의 집을 공개하고 그곳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던 터였습니다.그에게는 오네시모라는 노예가 있었습니다.그 노예가 주인집에서 도망 나왔습니다. 주인의 재물까지 갖고 말입니다.그 도망친 노예는 로마까지 흘러 들어가 바울을 만납니다.오네시모는 바울로부터 복음을 듣고 회심해 예수님의 제자가 됐고 바울의 중요한 동역자가 됩니다.바울은 해결되지 않은 오네시모와 빌레몬 사이의 문제를 청산하고자 오네시모를 돌려보내기로 작정합니다.그래서 빌레몬서를 써서 오네시모의 손에 들려 보내는 것입니다.이 짧은 편지 안에는 놀랍게도 복음의 핵심이 담겨 있습니다.이 편지에서 바울은 두 가지를 이야기합니다.먼저 예수님은 우리의 죗값을 갚으시고 용서하셨다는 사실입니다.

★둘째: 그러니 우리도 서로에게 진 빚을 탕감하고 용서하자는 것입니다.오네시모가 지은 죄에 대한 빚을 탕감해 달라는 내용을 친필로 기록하며,바울은 혹 빌레몬이 겪었을 불의나 경제적인 손해가 있다면 바울 자신이 대신 계산해 갚겠노라고 전합니다.(18~19절)누군가는 값을 치러야 하는 이 일에 빚진 것 없는 바울이 대신 빚을 갚겠노라고 자처한 것입니다.자기를 봐서라도 오네시모를 용서하고 받아달라고 요청합니다.이 편지는 빌레몬과 도망친 노예,그 사이 중재자인 바울의 이야기가 겉면에 배치돼 있습니다.그러나 그 이면에는 하나님과 하나님으로부터 도망친 죄인인 우리,그 중재자이신 예수님의 이야기가 흐르고 있습니다.우리가 갚아야 할 죗값을 친히 예수께서 갚으시고 화해자 되신 모습이 바울을 통해 선명하게 드러납니다.우리는 다 오네시모처럼 주인이신 하나님으로부터 도망친 악하고 무익한 종이었습니다.

★셋째: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의 죗값을 위해 십자가에서 대신 돌아가셨습니다.그리고 죄인과 하나님 사이의 중재자가 되셔서,우리가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리가 돼주셨습니다.그 대신 속죄의 사랑을 기억하며,이제 우리에게 빚진 자를 가슴으로 안아 용서하고 나아가 사랑할 차례입니다.우리가 받은 용서와 사랑을 기억할 때 가능한 일입니다.이것이 빌레몬서가 개인의 기록을 넘어 모든 세대에게 전해져 온 이유입니다.자신이 당한 불의를 조금도 참지 못하는 세상입니다.누군가 내게 손해를 끼치면 10원 하나까지 챙겨 받고 배상까지 요구하는 시대입니다.물론 당연한 권리이기도 합니다.그러나 그것은 사랑을 이루지 못합니다.덕을 전하지도 못합니다.사랑은 기꺼이 손해를 보는 것입니다.바울이 그랬던 것처럼,예수님께서 그러셨던 것처럼 말입니다.

★기도: 우리를 용서해 주신 하나님,예수 그리스도의 중보 사역으로 죄인인 우리가 감히 하나님께 나아가 용서를 입었습니다.그 사랑을 기억하며 우리도 서로 용납하며 용서하는 삶 살도록 도와주소서.예수님의 귀하신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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