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만유의 주재 32장(통 48장)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시편 22편 25~31절
★말씀: 다윗은 개인적으로도 격동의 시기를 살았지만 국가적으로도 각 나라가 각축전을 벌이며 힘겨루기하던 시대를 살았습니다. 그는 이방 나라에 잠시 객으로 방문했고, 망명해서 터 잡고 살기도 했습니다. 국제 분쟁 상황에서 어느 편에 설 것인가 곤혹스러워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복잡한 여건 속에서 그는 어떤 하나님을 경험했습니까.그가 경험한 하나님은 그 모든 나라 위에 계신 하나님이였습니다. 모든 나라를 주관하는 주인일 뿐 아니라 세상 모든 것의 주인이십니다. 하나님을 만유의 주재로서 만난 것입니다. 세상 나라들의 위협 속에 살았지만 그 나라들의 주인이 하나님임을 알 때 그는 두려움을 이기며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나라와 족속이 주 앞에 돌아와 예배케 하시는 분이십니다. 주님은 그 열방이 구원받고 회복되기를 원하는 분입니다.다윗은 그 시대라는 한계 안에 갇혀 살았지만 자기 시대에 그 시야가 멈춰 있지 않았습니다. 지금뿐 아니라 앞날도 주관하시는, 시대를 초월해 세상의 통치자이신 하나님을 의식하며 살았습니다.
★둘째: 하나님은 그에게 계시의 눈을 뜨게 하시어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아는 지식은 더 풍성히 부어주셨습니다. 그는 이스라엘과 중근동 지역 속에 살았지만 땅끝까지 여호와를 기억하고 돌아오는 미래 비전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지금도 세상 나라가 움직이는것을 보면 마음이 답답할 때가 자주 있습니다. 특히 대한민국은 지정학적으로 강대국의 힘이 부딪히는 장소에 있습니다. 주변 나라의 면면을 살펴보면 어느 나라도 마음을 의탁하기 어렵습니다. 힘을 앞세우며 큰소리치는 나라, 과거를 왜곡하며 반성이 없는 나라, 이웃 나라를 우습게 보는 나라, 핵을 방패 삼고 벼랑 끝 전술을 펼치는 나라가 둘러서 있습니다. 한순간도 긴장을 풀 수 없습니다.이런 처지에 우리만 서 있던 것이 아닙니다. 성경에 보면 남유다 왕국이 이와 비슷한 처지였습니다. 북이스라엘과 동족이지만 늘 긴장과 갈등, 협력과 배신이 반복됐습니다. 주위엔 전통적 강호 애굽과 신흥강국 앗수르, 바벨론이 있었고 아람과 블레셋 등이 눈엣가시와 같았습니다.
★셋째: 하나님은 선택된 백성을 그런 어려운 환경 속에 처하도록 하신 후 세상 나라가 아니라 하나님만 바라볼 것을 요구하셨습니다. 열방과 나라들 사이에서 방황치 말고 하나님만 바라보라는 것입니다.온 나라는 여호와의 것이고 여호와는 모든 나라의 주재이십니다.(시 22:28) 세상 나라의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니라 그 나라를 주재하시는 하나님만 바라보는 것이 훨씬 더 지혜로운 태도입니다. 강한 나라에 안전을 구걸하는 것보다 그 나라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호소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길입니다.지금 우리나라가 가장 잘 되는 길은 만유의 주재시요, 모든 나라를 통치하시는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입니다.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일하셨던 주님은 오늘날 한반도와 그 주위 나라들 가운데서도 역사하시는 줄 믿습니다. 지금도 나라의 경계를 정하시고, 그 권력의 기간을 한정하시며 그 행한 모든 일에 따라 심판을 준비하시는 분임을 믿습니다. 우리가 두려워할 것은 핵도 아니요, 강한 나라도 아니요, 바로 하나님 한 분뿐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기도: 하나님, 각 나라의 경쟁과 갈등이 심해짐을 목격합니다. 자기 이익을 위해 불의조차도 서슴없이 벌이는 모습에 실망케 됩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나라와 열방 가운데 역사하셔서 공의로 다스리시고 사랑으로 통치해 주시길 기대합니다. 다시 오실 주님을 기대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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