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시

가을에 보내는 연서!

천사의 기쁨 2020. 9. 15. 03:04
      ♡*가을에 보내는 연서!/(詩;최수월)*♡ 그 누구도 서 있지 않은 아침 창가에 맺힌 영롱한 이슬방울로 하루의 안부를 묻곤 했던 그대의 안부 이젠 누구에게 물어야 할까요. 나를 미소짓게 하고 때론 눈물짓게 했던 운명처럼 다가온 그대였건만 이젠 그 가벼운 안부조차 물을 수 없는 가슴 안으로 어제 내린 비처럼 하염없이 눈물비 흘러내립니다. 가슴에 박힌 내 하나의 사랑 기다리고, 기다리다 가을이 떠나는 길목에서마저 다시 사랑할 수 없다면 낙엽 지는 창가에 몰아치는 눈보라에도 떨어지지 않을 그리움 하나 매달아 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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