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이철 감독회장 등 임원들이 5일 서울 용산구 따스한채움터(소장 박현희)에서 400여명의 노숙인에게 점심식사를 배식했다(사진). 서울시가 운영하는 따스한채움터는 기감 사회복지재단이 2013년부터 수탁 운영하고 있다. 배식에는 이 감독회장과 이용윤 행정기획실장 서리, 최창환 사회평신도국 총무 등이 참석했다.
배식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가운데 진행됐다. 40여명이 앉을 수 있는 식당은 1층과 2층으로 분리돼 있었고, 식탁에도 가림막이 설치됐다. 식사를 기다리는 50여명은 별도의 장소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 대기했다.
이 감독회장은 “코로나19 가운데 강추위까지 찾아와 노숙인들의 일상이 더욱 어려워졌다”면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와 봉사할 수 있어 감사하다. 노숙인들이 따뜻한 위로를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0년 개소한 이곳은 매일 700여명에게 점심과 저녁 식사를 제공한다. 코로나19 이후 아침식사 배식은 중단했다. 따스한채움터는 노숙인들에게 방역 마스크도 매일 지원한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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