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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묵히 떠나가는 아름다운 풍경들!

천사의 기쁨 2024. 11. 20. 00:06
      ♡*묵묵히 떠나가는 아름다운 풍경들!*♡ 곱게 단풍잎을 달고 있는 고마운 나무도 이제는 서서히 시간을 비껴갈 수 없는 듯 가끔씩 눈에 띠게 외로워 보입니다. 비교적 원색에 가까운 빛으로 아직 남겨진 잎새도 시시각각 바꿔버 리는 풍경에서 어김없이 세월의 빠름을 무한 느낍니다. 늦가을의 시간을 털어내는 어둑한 땅거미가 공허만큼이나 길게 드리웁니다 그럴 때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수다스러운 따끈한시간이 그리웁기도 합니다. 이제는 진정 늦가을의 정취가 가득 합니다 다소 느리게 가는 시간보다 이럴땐 지나는 시간이 차라리 빨라지기를 기대해보기도 합니다. 십일월 머문 듯 가는 것이 세월이라고 살결 같이 보드라운 봄 태양의 열정이 뜨거 운 여름 갈색 로맨스의 가을을 수십번 맞이하고 보내고. 2024년의 느려진 햇살을 앞세우고 찾아온 가을은 때마다 산뜻하게 옷을 갈아입은 계절의 변화를 누린다는 것은 범속한 사람들에겐 살아 있음에 최대의 축복이고 다시겨울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자연이 주는 순결함이 참으로 아름답기만 합니다 어제는 가을밤 을 울리는 선율이 있는것도 아 닌데 문득 피천득님의 인연이라는 수필이 생각났습니다. 가로등이 비추이는 회색도심의 거리 길위에서 굴러가는 노란 잎새의 움직임에 또 하나의 노스탤지어의 손수건을 꺼내들고 청초하고 몸맵시 날 렵한 여인같다는 수필의 분위기에 잠시 머물러 봤습니다. 청춘의 화려한 꿈을 담고 자신만의 추억을 남기고 바람따라 홀연히 떠나는 저 잎새들 떨어지는 순간까지 제몫을 다 하며 자신의 영역을 비운 채 묵묵히 떠나가는 아름다운 풍경들입니다. 그동안의 벅찬 감격 함께했던 넘치는 그리움 그리고 떠날 때의 절절한 비움을 고고한 빛 으로 승화시키는 나그네처럼 그 고운빛 낙엽이 있습니다. 비워진 빈자리가 참 쓸쓸하다는 생각이 빠르게 사라져가는 것들 그리워 할 수 있는 것들 우리의 삶도 엄숙하고 장 엄하기 보다 낙엽처럼 쓸쓸함에 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화요일 잘보내셨는지요 상쾌한 수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조금 더디게 열리는 하루의 시작 날씨는 다운 되어 찾아오지만 이런저 런 생각 보다 마음만은 활기찬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사랑합니다. ♥ ♥ ♥ 2024.11.20

♡사랑하는 고은님! 좋은아침 편안한 밤 잘 보내셨나요 11월셋째주 수요일 오늘 아침도 많이춥습니다 화요일 잘보내셨는지요 가을은 저멀리 가버리고 겨울이 어느새 자리잡고 있네요 이제 진정한 겨울인 것 같고 하루가 다르게 추워지는 날씨에 오는 23일 소설(小雪)이 들어 있는 수요일 역시 춥네요 오늘 낮부터 온화한 날씨를 보이겠다고 합니다 이번 주 수요일과 목요일 사이 비가 내린다고 하네요 비가 그친 뒤로 찬바람이 불며 다시 추워진다고 하니 건강 잘 챙기시기고 즐거운 수요일 행복 가득 좋은 시간 보내시길 기원하면서 감기에 조심하시길 바람니다.고맙습니다.항상 서로 안부를 나눌 수 있는 고은님이 있어 늘 감사합니다! ~♡천사의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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