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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 달단풍을 위한 스산한 나뭇잎!

천사의 기쁨 2024. 11. 17. 00:09
      ♡*조각 달단풍을 위한 스산한 나뭇잎!*♡ 가득찬 늦가을 빗방울이 시간을 재촉한다 그래서일까 어둠이 도시를 다 덮었다 고요한 안개에 갇힌 가로등 불빛만 새생명을 잉태하고 있는듯 한껏 발그레하다. 찰랑이는 바람결에 서로 부딪치는 나무들과 그리고 묵묵히 만추의 아침을 받아들이는 거룩한 대지는 겨울인 듯 가을 속에 잠겨 있다. 11월도 절반을 넘기고 이제 곧 다가올 계절 이 눈앞에서 정겹습니다 가로수의 무성함이 내일을 위한 준비를 하듯 비워짐의 홀가분처럼 부럽습니다. 싸늘함이 섞인 아침 냉기 살랑거리는 바람의 향 새벽하늘 외로이 유영(遊泳)하는 새하얀 조각 달단풍을 위한 스산한 나뭇잎. 이 모든 풍경도 차라리 낭만으로 늦가을에 더 정겹 습니다 가을바람에 실린 그리움 한웅큼 조용한 가슴에 한자락 떨구어 주면철없 는 여인은 수백가지 꿈을 가을앓이 바구니에 새겨넣습니다. 하늘과 땅 별빛과 아침이슬이 만나 빚어낸 꿈의 열매에 나 는 가을여인이 되어가고 내마음의 가을빛은 설레임 입니다. 푸근한 향수와도 같은 날들 바라만 보아도 위로가 되는 유유자적 파란 하늘에 곳 곳에서 올라오는 단풍의 화려함 붉은빛 노랑빛 찬란합니다. 옛 시인들은 가을 단풍은 봄꽃보다 아름답다 했습니다 함성과도 같았던 낙엽도 유년의 생생한 추억을 남기고 바람따라 계절따라 시들은 감각을 비우고 떠나고 있습니다. 살다보면 나에게서 떨어져 나간 시간들도 채워나가는 삶도 행복한 일이지만 나무처럼 잠시 비워가며 쉼을 선택한삶도 행복한 삶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내 삶의 충전을 위한 충분한 비용이고 내게 엮인 타오르는 인연들 또한 영원하지 않는 아침 한때 하늘이 크게 열린가 싶으면 검은 구름에 갇히고 또 다시 햇빛 쨍하고 열립니다. 가끔은 하루에도 여러 번 종잡을 수 없는 세상이 열리고 닫히듯 세상의 돌아가는 이치가 그렇다는 걸 느끼지만 가을이 다가기전에 낙엽길 걸 어보면서 추억많이 남기시고 늦가을 따뜻한 휴일 보내세요. 사랑합니다. ♥ ♥ ♥ 2024.11.17

♡사랑하는 고은님! 좋은아침 편안한 밤 잘 보내셨나요 셋째주 휴일 아침입니다 예가을과 겨울이 공존하는 11월의 셋째주 휴일입니다 오색 찬란했던 고운 빛깔을 잃고 땅바닥을 딩굴고 있는 단풍을 보면서 서서히 차가운 겨울이 연상되고 믿그림이 그려지고 있습니다 오색의 단풍을 시샘이라도 하듯 불어오는 바람의 심술에 여지없이 땅바닥으로 떨어진 낙엽을 바라보면서 낭만적인 가을 보내기가 너무 아쉬운 마음에 예쁘고 곱게 물들은 단풍잎을 한잎 두잎주워서 책갈피 속에 묻어놓고 보면 마치 동심의 세계를 여행이라도 하는듯한 착각속에도 빠져봅니다. 깊어진 만추의 향기를 만끽하며 휴일 온가족들과 함께 공유하시면서 즐겁고 행복한 날 되시길 기원하면서 감기에 조심하시길 바람니다.고맙습니다.항상 서로 안부를 나눌 수 있는 고은님이 있어 늘 감사합니다! ~♡천사의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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