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신간

성경으로 풀어가는 기독교 교리,외 2 ~ 문화가 소식!

천사의 기쁨 2024. 4. 18. 15:49


크리스천 가운데 기독교 교리의 핵심 내용인 창조론 삼위일체 구원론 종말론 등을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이들이 얼마나 될까. 알 듯 말 듯 하지만 명확히 잡히지 않은 개념이라면 이 책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신앙생활에 기독교 교리와 신앙 원리를 어떻게 적용하는지 내러티브를 활용해 안내하기 때문이다.저자는 포스트 모던 시대에 비기독교인들이 기독교에 대해 도전하는 물음에 변증법적으로 기독교를 설명한다.기독교 교리가 탄탄하게 세워져 있다면 기독교를 가장한 이단들이 교묘하게 악용하는 교리를 성경 논리적으로 반박할 수 있다.


태풍에도 무너지지 않는 건물과 세계 최강이었던 로마제국 군대의 공통점은 튼튼한 중간 기둥과 중간 리더에 있다.건강한 교회가 세워지기 위한 조건도 마찬가지다.교인을 구경꾼으로 만들 것인가.아니면 훈련받은 리더로 세울 것인가.자신은 지도자감이 아니라고 좌절하거나 예수를 따르는 참된 리더가 되기를 원한다면 읽어볼 만하다.저자는 기도에 힘쓰며 하나님과 관계 맺는 법부터 교회 공동체에서 서로 부대끼며 마주하는 상대방을 존중하는 법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복음의 부요함을 과시하라는 부제가 있다.화려한 인생 대신 영원한 진리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라는 의미다.저자는 독자들에게 무엇을 누리며 과시하는지 묻는다.책은 세상적 가치만 좇는 현시대의 혼란스러운 일상의 허물을 끄집어낸다.15장으로 구성된 책을 읽다 보면 복음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된다.돈과 학력,자신의 출신 등만 앞세우는 플렉스 문화에 매몰된 젊은이들의 허망한 일상을 성경 속 진리의 메시지로 꼬집어가며 복음의 길로 인도하는 과정이 흥미롭게 펼쳐진다.하나님을 플렉스하라는 갓플렉스로 인도하는 지도와도 같다.

장창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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