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신간

세상을 바꾼 믿음의 남성들, 외 1 ~ 문화가 소식!

천사의 기쁨 2024. 2. 16. 10:52




제목은 비장하지만 동화처럼 친근하다.어린이의 눈길도 사로잡을 만한 삽화가 이 책의 백미 중 하나다. 신앙인으로 살았던 50명의 이야기가 쉴 새 없이 펼쳐진다.인물을 소개하는 짧은 글과 삽화가 잘 어우러져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C S 루이스나 빌리 그레이엄 목사처럼 이미 잘 알려진 신앙인들도 소개되지만 나치로부터 수많은 유대인을 구했던 일본인 외교관 스기하라 지우네,NBA 농구 영웅으로 활약하다 은퇴 후 고향 콩고에 재단과 병원을 세워 수십만 명을 치료한 디켐베 무톰보 등 다소 생소한 기독교인들의 선행도 촘촘히 담겨있다.1971년 7월 아폴로 15호를 타고 달 위를 걸었던 8인 중 한 명인 짐 어윈의 고백이다.저를 달로 보내신 분도 하나님이고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전할 수 있도록 돌아오게 하신 분도 하나님입니다.

적지 않은 신앙인들은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라는 주제를 붙잡고 산다.이미 그런 삶을 살았던,또 살고 있는 이들이 보여준 뭉근한 감동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


사순절 가상칠언(架上七言) 묵상집이다.예수께서 십자가 위에서 하신 일곱 말씀은 복음의 압축이자 절정으로 불린다.이를 요약하면 사하여 주소서(용서) 낙원에 이르리라(낙원 안식) 네 어머니다(가정 관계)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고통) 내가 목마르다(의미)다 이루었다(목적) 아버지,내 영혼을(죽음) 등으로 이어진다. 저자는 가상칠언을 최소 세번 이상 천천히 소리 내 읊조리고 손으로 필사하고 묵상하면서 주님의 고난을 삶에 적용하자고 권한다.문학과 영화 내용 등을 인용해 그 풍성함과 깊이를 더한다.

신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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