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시

시월이 떠나 가는 날!

천사의 기쁨 2024. 11. 2. 01:08

♡*시월이 떠나 가는 날!/(詩;강개준)*♡

가을이 물들어 가는 감나무 아래
주황색 홍시가 떨어져 있고

가을을 살 찌게 한 포동 한 대봉 감이
탐스 러이 익어 가는 날,

보랏빛 국화꽃 향기가 가을을 타는
사내 가슴 팎으로 스며들었다

환한 미소로 시월이 떠나가는 날
빨간 단풍 같은 고운 임도
하늘의 배를 타고 여행을 떠나갔다

왠지 홀로라는 외로움이 싫어져
파란 하늘에 눈을 담가 보았다

보이는 건 빈들에 서있는 허수아비다
그가 허전함을 몰고 내게로 온다

시월이 떠나가니 외롭고 빈들이 외롭다
고운 임 떠난 빈자리에
허수아비가 서 있고.그 속에 내가 있다

시월이 떠난 빈자리에
임이 떠난 빈자리에
허수아비가 서있고.그 속에 내가 있다

♡사랑하는 고은님! 좋은 아침 편안한밤 잘 보내셨나요 좋은아침 간밤에 편안한 쉼 하셨는지요 11월의 첫 주말 아침 아름다움을 그려내는 한폭의 수채화같은 행복한 날들입니다 서로 마주보며 차 한잔에도 따뜻함을 느끼고 정이흐르는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소중한 가을 좀더 사랑하고 좀더 따뜻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가을사랑과 동행하여 마음의 창고에 가을을 행복으로 가득 채우는 11월 한달도 기분 좋은 일만 있으시길 기원하면서 감기와 코로나에 조심하시길 바람니다.고맙습니다.항상 서로 안부를 나눌 수 있는 고은님이 있어 늘 감사합니다! ~♡천사의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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