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의 계절 사월 하순!/(詩;김원철)*♡
곡우 사월 열 아흐래
연초록의 초목
온 들판과
산천 뒤 덮고 있다.
들녁 밀 보리는 싱그렇게
꽃대 올라오고
푸른물결 파도되어
봄바람에 넘실거린다.
붉게 물든 산천에 진달래꽃
다녀간 그자리엔
철쭉과 연산홍이
자리를 메워가고
그향기 꽃물결 석양에
질줄 모른다.
지지배배 지저귀는 새소리는
잠시 텃밭에 날아들어 흙목욕에
부시시 몸단장 하고
사랑노래 짝을 찾아 집 짓기 분주한
성숙해져가는 늦은 봄날
보고 또 보고
머물고 또 머물러도
시시각각 싱그러운 그 모습 다르고
그 변화 놀라운 신록의계절
무르 익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