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문이 열리면!/(詩;박명숙)*♡
오월의 문이 열리면
왠지 설레는 가슴 가득
향기로움이 번지고
당신과 같이 거닐던
아카시아 꽃길에 우리의 청춘이
하얗게 손짓하며 너울댄다
오월의 문이 열리면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축복의 달
당신에게 사랑의 카네이션
한 아름 가슴에 안기고 싶다
그저 오래도록 머물러 주길
간절한 바람으로 소망하며
오월의 문이 열리면
싫으나 좋으나
한평생 동반자로 애쓰며 살아준
당신에게 백만 송이 장미를
한 다발 선물하고 싶다
그러니
부디, 푸르른 오월 하늘 아래
사랑이란 이름으로
당신과 나 서로에게 기쁨을 주는
축복의 문을 활짝 열어볼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