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팬들이 인정한 ‘별 중의 별’은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이었다. 또 한 명의 슈퍼스타 SSG 랜더스 김광현과 오는 16일 올스타전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KBO는 4일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 ‘베스트12’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올스타는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를 합산해 드림(KT 두산 삼성 SSG 롯데) 올스타와 나눔(LG 키움 NC KIA 한화) 올스타로 나눠 선정했다.
양현종은 전체 팬 투표에서 141만3722표로 최다 득표의 주인공이 됐다. 투수 포지션에서 최다득표가 나온 것은 2013년 LG 트윈스 봉중근 이후 역대 2번째다. 투수를 선발, 중간, 마무리로 세분해 뽑기 시작한 2013년 이후 선발투수로는 최초다.김광현은 드림 올스타 선발투수 부문에서 독보적 득표를 기록하며 개인 5번째 베스트12로 뽑혔다. 이번 올스타전은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좌완 에이스 2명의 맞대결로 포문을 열게 됐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는 지명타자 부문 1위에 올라 개인 통산 10번째로 올스타 베스트12에 이름을 올렸다. 2005년부터 2011년까지 7년 연속 올스타 베스트12 출신인 이대호의 베스트12 합류는 2018년 이후 4년 만이다.드림 올스타는 1루수 박병호(KT), 2루수 김지찬(삼성), 3루수 최정(SSG), 유격수 박성한(SSG), 포수 김태군(삼성), 외야수 피렐라(삼성) 구자국(삼성) 한유섬(SSG), 지명타자 이대호(롯데)가 선발로 나선다. 나눔 올스타는 1루수 황대인(KIA), 2루수 김선빈(KIA), 3루수 류지혁(KIA), 유격수 오지환(LG), 포수 박동원(KIA), 외야수 이정후(키움) 소크라테스(KIA) 나성범(KIA), 지명타자 최형우(KIA)가 선발 라인업이다.
중간투수 부문 나눔 올스타는 정우영(LG)이 선수단 투표를 더해 팬 투표 1위 전상현(KIA)을 앞질렀고, 드림 올스타는 이승현(삼성)이 선수단 투표 1위 홍건희(두산)를 제쳤다. 양팀 마무리 투수로는 드림 오승환(삼성), 나눔 정해영(KIA)이 압도적으로 꼽혔다.이승현 박성한 한유섬 정해영 황대인 류지혁 소크라테스 등 7명은 리그 데뷔 후 첫 베스트12 입성이다. 구단별로 드림 올스타는 삼성 6명, SSG 4명, KT와 롯데가 각각 1명씩 배출했고 나눔 올스타는 KIA 9명, LG 2명, 키움 1명이 선정됐다.
정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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