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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빛 충만한 자연 앞에서!

천사의 기쁨 2021. 6. 3. 00:25
      ♡*여름빛 충만한 자연 앞에서!*♡ 푸르스름한 하늘이 창문을 비추이는 새벽에 습관처럼 하루를 맞아하며 이른 잠이 깬다. 오늘도 살아있음의 기록을 이 공간에 남기며 별반 다르지 않은 일상으로 들어간다. 봄인 듯 여름 같은 5월의 시간을 보내면서도 틈도 주지 않고 일찍 찾아온 여름 5월의 폭염에서 익숙해진 햇볕에 면역성이 생긴 듯 하늘에서 쏟아지는 웬만한 더위에는 반응이 없을 것 같다. 밤새 내린 안개로 인해 더욱 깨끗해진 잎새들 너머의 싱그러운 푸른 물결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이제는 맹목의 그리움도 아니고 축복이고 기쁨인 것 같다. 분분히 불어대는 뜨거운 바람 반짝이며 달려드는 아름다운 잎 새의 반란 은색 하늘을 후련하게 지나갈 소낙비의 풍경도 6월 들어 더욱 익숙해질 풍경들이다. 감추지 못하고 드러난 여름풍경이 더이상 교만 하지 않고 녹색의 겸손한 시간을 담아내고 있다. 우리도 한 번 쯤 여름빛 충만한 자연 앞에서 겸손해질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데 드러난 만남보다 형태는 없지만 내면에 깔린 만남의 의미를 생각하면서. 푸르른 잎새의 절절하고 그윽한 엽록소향 오늘 같은 목요일은 느긋하게 님들의 시간에도 엽록소의 푸른 향기 가득한 날 되시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 ♥ ♥......, 2021. 06.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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