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신간

오직 깨어 정신을 차릴지라,외 2 ~ 문화가 소식!

천사의 기쁨 2024. 8. 19. 00:07

바울의 초기 서신 데살로니가전후서의 강해 설교집으로 본문의 5장 6절이 책 제목이다.저자는 데살로니가전후서에 담긴 성령의 역사와 복음을 경험한 초대교회 모습과 종말론적 신앙을 전한다.12개 주제로 정리된 설교집은 담임목회 경험을 가진 조직신학자로서 목회자와 성도 모두에게 쉽지만 정확한 성경적 해석을 제공하려는 노력이 느껴진다.저자는 바울 사도가 전한 종말론적 신앙은 임박할 주의 날을 의식하고 깨어있되 각자 맡은 일에 수고하며 선한 일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두 아이를 희귀 선천성 질환 젤웨거증후군으로 잃었다.특별한 경험을 한 그녀가 평범한 성경 교사로,작가로 설 수 있던 것은 뒤에 숨은 간절한 기도가 있었으리라 생각한다.책은 무엇을 위해 어떻게 기도할지 제시하는 실용서적이다. 40개 성경구절을 담은 책은 기도가 필요한 순간 어떤 페이지를 펼쳐야 하는지에 관한 좌표를 제공한다.저자는 기도로 하나님 계획을 알게 되고 구세주와 친밀해질 기회를 얻을 것이라 확신한다.기도문을 따라 읽으며 그가 말한 신비한 경험을 느껴보기 바란다.

잠들기 전 부모가 함께 읽어주기 좋은 책이다.성경 다음으로 가장 많이 인쇄된 책 천로역정을 아기자기한 삽화와 다정한 문장으로 읽기 편하게 풀어서 썼다.글을 읽을 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원작이 가진 묵직한 이야기의 힘 속으로 빨려 들어갈 만하다.책의 주인공 크리스천의 여정을 통해 예수를 믿는다는 것의 의미와 세상 속에서 신앙인의 삶의 자세를 고민하게 만드는 책이다.각색과 그림을 맡은 필 A.스마우스는 작가이자 삽화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10여권의 신앙 서적을 썼다.

손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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