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진영(27·사진)이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지켜냈다. 박민지(24)는 개인 최고 기록과 동률인 14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고진영은 20일(한국시간) 발표된 주간 세계 여자골프 랭킹에서 8.23점을 기록해 2위인 미국의 넬리 코다(7.79점)로부터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코다는 지난주 8.11점으로 고진영을 0.29점 차로 바짝 뒤쫓았지만 이번 주엔 7.79점을 기록해 고진영과의 격차가 0.44점으로 다소 벌어졌다.
고진영은 올해 2월 초부터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지난달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IG 여자오픈과 CP 여자오픈에서 연달아 컷 탈락하는 등 부진한 모습이다. 이후엔 손목 부상으로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넬리 코다가 1위 자리를 위협했지만 지난주 막을 내린 LPGA 투어 어메이징크리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코다가 공동 31위에 그치면서 세계 랭킹의 변동이 없었다. 고진영은 다음 달 20일 강원도 원주의 오크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3위는 호주 교포 이민지, 4위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로 지난주와 같았다.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브룩 헨더슨(캐나다)을 6위로 밀어내고 5위로 도약했다. 전인지(28)와 김효주(27)는 각각 8, 9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시즌 4승을 달성한 박민지는 5계단 상승해 개인 최고 타이인 14위에 올랐다.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는 스코티 셰플러(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캐머런 스미스(호주), 패트릭 캔틀레이,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 순으로 1∼5위가 유지됐다.
임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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