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은혜가 풍성한 하나님은.197장(통178)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고린도후서 8장 1~2절
★말씀: 은혜는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좋아하고 즐겨 쓰는 표현들 가운데 하나입니다. 많이 사용하다 보니 원래의 의미가 퇴색되는 경우가 생깁니다.은혜는 좋은 것입니다. 그런데 좋은 것에 대한 생각이 우리와 하나님이 다를 때 문제입니다.예를 들어 우리가 어떤 어려움을 겪는다고 생각해봅니다.우리는 그 어려움이 해결되면 그것을 은혜라고 합니다.아픔과 눈물의 과정은 재앙처럼 여깁니다.심지어 죄로 간주하기도 합니다.감춰야 할 부끄러움처럼 생각합니다.이 과정이 웬만하면 없는 게 은혜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그 마음은 이해가 됩니다.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 고난의 과정도 은혜라고 보십니다.형제들아 하나님께서 마게도냐 교회들에게 주신 은혜를 우리가 너희에게 알리노니.(고후 8:1) 은혜는 상당히 역동적인 표현입니다.은혜는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을 수도 있는 운동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둘째: 그래서 실제 은혜를 받은 사람은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합니다.사람이 달라졌기 때문입니다.은혜는 그만큼 삶을 바꾸고 그 바뀐 삶을 지속하게 하는 힘입니다.환난의 많은 시련 가운데서 그들의 넘치는 기쁨과 극심한 가난이 그들의 풍성한 연보를 넘치도록 하게 하였느니라.(고후 8:2) 은혜를 받으면 재정을 바라보는 관점도 완전히 바뀌게 됩니다.은혜를 받으면 재정이 없어 궁핍함에 있어도 오히려 하나님께 드리는 것에 더 진심을 다합니다.자기도 부족해서 극심한 재정적 궁핍이 있음에 헌금은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것이 당연할진대 그러지 않습니다.더 넘치도록 예물을 드립니다.역설적입니다.마게도냐 교회가 드리는 예물은 계산해서 드리는 헌금이 아닙니다.은혜가 무엇인지를 잘 보여주는 모습입니다.하나님의 은혜는 나의 창고가 가득 채워지는 게 아니라,
★셋째: 가난한 이들을 위해 연보하는 것 자체가 은혜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이렇게 본다면 은혜는 상당히 우리 삶에 구체적인 행동 양식입니다.더 놀라운 것은 그들이 지독한 가난 속에서도 즐거움을 잃어버리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단순히 기분이 좋아지는 영적 카타르시스라기보다는 실제적인 삶에서 나타나는 하나님의 강한 운동력을 표현한 것이 은혜입니다.힘이 있어서 돕는 게 아닙니다.여력이 되어서 돕는 것도 아닙니다.나중에 힘이 생기게 되면 오히려 돕지 않을 것을 알기에 돕습니다.나중에 여유가 생기면 변질되고 잊어버리게 될 것을 알기에 돕는 것입니다.찬양 은혜에 이런 가사가 나옵니다.내가 누려왔던 모든 것들이,내가 지나왔던 모든 시간이,내가 걸어왔던 모든 순간이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입니다.지나온 우리의 아픔과 눈물의 과정들도 모두 다 은혜임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기도: 주님,고난의 과정조차도 모든 것이 은혜임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가정 예배' 카테고리의 다른 글
(金) 히스기야 소환! (0) | 2024.08.23 |
---|---|
(木) 힘내, 가을이다, 사랑해! (0) | 2024.08.22 |
(火) 그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0) | 2024.08.20 |
(月) 한 사람을 위한 교회! (0) | 2024.08.19 |
(日) 당신의 교회는 어디에 있나요! (1) | 2024.08.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