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새우며 행복해 했던 성탄 이브!*♡12월을 벽에 걸어 온 지 벌써 스무날을 훨씬 넘어 한치 앞도 모른 다는 세상 하루하루 무사하게 달려온 시간 마음도 많이 낡아져 온 듯 돌아보게 합니다.그런 이유는 아니지만 무심코 마지막 달력의숫자를 읽어갑니다시간을 따라 건너 뜀없이 품고온 발자국들을 마지막 남겨진 숫자에 또박또박 챙겨보기도 합니다.메마른 겨울바람 앞에서도 붉은 꽃잎을 감추지못하는 동백꽃잎을 바라보며사람이든 그어떤 생명을 가진 것들이든 제 얼굴에 묵묵히 책임을져야 한다는 말을 떠올리게 합니다.차마 말하지 못한 사연들로 넘쳐나는 12월 바람과하늘은 서로에게 용서가 되고 또 하나의 결실을 향한 마음은 낙서와도 같이 부담없는 타래를 풀어놓기 시작합니다.오늘도 바람이 제법 거칠게 불어옴을 느낍니다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