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시

고독한 날의 풍경!

천사의 기쁨 2020. 8. 14. 15:21

고독한 날의 풍경!/詩,용혜원 쓸쓸하다.그리움이 날 감싸고 있다. 늘 엇갈리던 그대가 내 마음의 틈새를 비집고 들어온다. 그대가 올 것 같지도 않은데 바람마저 그리움으로 불어와 고독이 내 마음을 죄어 감는다. 장마철 먹구름 사이로 해가 살짝 고개를 내밀고 사라지듯이 그대의 얼굴이 떠올랐다가 금세 사라진다. 내 발길은 늘 그대를 찾고 눈으로 만나려 하지만 숨은 듯 보이지 않는 그대 내 마음이 그대 곁으로 향하고 있다. 세상의 모든 온도계가 올라갈 줄 모른다. 사람들 속에서 두리번거리며 살펴보지만 마주치는 시선들은 차갑기만 하다. 세상이 온통 쓸쓸함으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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