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시

고추잠자리 사랑을 싣고!

천사의 기쁨 2020. 8. 22. 13:34

고추잠자리 사랑을 싣고!/詩:여울 성경자 새털구름 떠 있는 하늘가 고추잠자리 높이 날고 밤나무 숲 길지나 돌이네 지붕에 노란 박이 익어간다. 우물가 텃밭에 빨간 고추 예쁜 아이 두 볼 닮았고 무너진 토담 너머 저만치 고추잠자리 맴돌아 날아간다. 바보처럼 웃는 허수아비 어깨에 앉은 고추잠자리는 오롯이 내 가슴에 가득히 이 가을 사랑으로 익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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