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신간

광야, 하나님의 시간에,외 2 ~ 문화가 소식!

천사의 기쁨 2024. 11. 8. 00:10

살면서 어려움에 맞닥뜨릴 때 흔히 왜 이런 시련을 주시느냐고 하나님을 원망한다.그러나 저자는 고난은 건강한 성장을 위한 기회라고 역설한다.세상에 홀로 선 듯한 광야는 하나님의 계획이자 뜻이지만 목적지는 아니라는 것을 잠잠히 바라봐야 한다고 덧붙인다.괴로움의 끝을 따져 물으며 성급하게 나쁜 결말을 선언하지 말자는 것.특히 광야 길에선 나를 가장 잘 아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믿고 끝에 성장해 있을 나를 소망하자고 강조한다.갑작스럽게 별세한 담임목사를 아끼는 성도가 목회자의 설교를 통해 남긴 광야에 대한 이해와 의미를 정리했다.사랑하는 이를 잃은 상실의 경험으로 인한 출간 계기가 책을 관통하고 있는 상실의 광야에 갇힌 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와 닮았다.

예배란 무엇인가.저자는 주일에 예배드리셨나요라는 질문에 자신 있게 대답하는 기준이 무엇이냐고 묻는다.그는 적지 않은 교인들이 장소적 예배관을 갖고 있다며 예배 자리를 지켰다는 기준만으로 예배드림의 여부를 판단할 수는 없다고 말한다.책엔 예수 그리스도가 제시한 예배의 두 가지 기준이 등장한다.영과 진리다.저자는 영과 진리로 예배함이 무엇인지 설명하면서 진리 안에서 예배하기 위해선 배움이 필요하다고 했다.책은 빼먹으면 벌 받을 것 같은 시간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향한 뜨거운 갈망의 시간으로 예배를 누리도록 안내한다.

길을 잃고 마음이 상한 이들에게 확신과 공감,위로와 용기를 전하는 책이다.책은 성경 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섬세하게 그리고 있다.저자는 복음서 속 인물들의 삶을 우리 삶에 비추어 보도록 권하며 변함없이 사랑을 베푸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소개한다.자신을 세 번이나 부인한 베드로의 잘못을 모두 알면서도 사랑으로 바라보는 예수,스승의 죽음에 절망해 엠마오로 향하던 제자들을 찾아가 위로와 용기를 주신 예수를 다룬다.저자는 실패할 때마다 예수께서 얼마나 부드럽고 온유하게 우리를 다루시는지를 기억하도록 돕는다.

손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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