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이 짙어질수록!/(詩;김춘경(낭송:김춘경)*♡
그립다고 말한들 그리움이 줄어들까
그리움을 감춘들 그리움이 사라질까
이렇게 우두커니 그대를 생각하면
저절로 두 눈이 감기는 걸
주르륵 눈물이 흐르는 걸
돌이킨 시간 인연의 늪에 빠져
이별도 하지 못할 슬픔에 서있으니
그리움이 짙어질수록
회한(悔恨)의 다리만 길어지는데
애상(哀傷)만 깊어지는데
그립다고 말한들 그리움이 줄어들까
그리움을 감춘들 그리움이 사라질까
사랑한 사람아
보고싶은 사람아
이 그리움 모두 가져가 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