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소식

기쁜 성탄되세요” 한교봉·한교총 동자동 쪽방촌 심방!

천사의 기쁨 2020. 12. 23. 00:20

한국교회봉사단과 한국교회총연합이 21일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에서 주민들에게 성탄절 선물을 나눠주고 있다. 한국교회봉사단 제공

한국교회봉사단(한교봉·이사장 정성진 목사)과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대표회장 소강석 이철 장종현 목사)이 21일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을 찾아 성탄절 사랑 나눔 행사를 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성민교회 앞 거리에서 진행된 행사에서는 400여명의 주민에게 두루마리 휴지와 김 세트를 성탄 선물로 전했다.

정성진 한교봉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울 때일수록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면서 “쪽방촌에 예수 그리스도의 따뜻한 사랑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평식 한교총 사무총장도 “코로나19로 더욱 쓸쓸한 성탄을 맞이할 주민들에게 한국교회가 작은 사랑을 전할 수 있어 오히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서울에서 가장 큰 규모의 쪽방촌이 있는 동자동에는 1200세대 이상이 비좁은 공간에서 살고 있다. 한교봉은 2011년부터 설과 추석, 성탄절에 동자동 쪽방촌을 찾고 있다. 한교총과는 2018년부터 공동으로 행사를 하고 있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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