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시

동짓날 밤이 오면!

천사의 기쁨 2022. 12. 22. 12:55
      ♡*동짓날 밤이 오면!/(詩;김내식)*♡ 호롱불 심지 끝에 하늘하늘 타는 불꽃 뚫어진 문틈으로 들어온 황소바람에 흔들리고 아랫목은 아이들 차지 청솔가지 매운 연기에 눈물짓는 어머니 샛노란 주둥이 떠올리며 새알 내알, 보글보글 팥죽 끓는다 윗목에 새끼 꼬던 아버지 귀신이 싫어하는 붉은 죽을 헛간, 굴뚝, 변소간 두루 다니며 뿌려 액운을 몰아낸다 날마다 먹는 죽 밥 달라고 투정하면 새알을 안 먹으면 나이가 제자리라니 호호 불어 식혀 먹는다 하늘나라에 눈발이 흩날리고 문풍지 부르르 떠는 동짓날 밤이 오면 산에 계신 우리 부모님 더욱 그립다.

♡사랑하는 고은님!일년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동짓날입니다. 이제 한해가 끝자락에 머물고 있습니다.잠시 주춤했던 추위가 올 들어 최고로 강력한 한파가 오늘부터 시작이 된다고 합니다 전국에 찬바람과 함께 많은 폭설이 예상이 된다고 출퇴근 시 대중교통을 이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오늘부터 주말까지 폭설이 많이 내리는 곳은 30cm 이상 온다고 합니다 폭설 피해 없으시길 바라며 따뜻하게 여미시어 설레기 보다는 차분한 마음으로 아직 못다한일 끝마무리 잘 하셔서 후회없는 한해가 되시길 기원하면서 감기예방 코로나에 조심하시길 바람니다.고맙습니다.항상 서로 안부를 나눌 수 있는 고은님이 있어 늘 감사합니다!~천사의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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